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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3.07.23 15:19:59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22일 충주시 동량면 충원교에서 자살기도자를 구한 안종준(왼쪽) 경사와 유인홍 경위.

충주에서 투신한 자살기도자를 구하기 위해 급류에 뛰어든 경찰이 있다.

지난 22일 오후 3시12분 충주시 동량면 충원교 상류에서 50대 여성이 뛰어드려 한다는 112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자는 충원교에서 투신하려는 A(여·59)씨를 제지하자 차를 몰고 이동했다고 전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금가파출소 안종준 경사와 유인홍 경위는 충원교 주변을 수색하다가 A씨의 차량을 발견했다.

차는 있지만 A씨도 흔적이 없었다.

두 경찰관은 서둘러 제방 쪽을 수색하던 중 급류에 떠내려와 바위를 붙잡고 있는 A씨를 발견했다.

A씨는 장마로 인한 충주댐의 방류로 거세진 물살을 맞으며 온 몸을 떨고 있었다.

안 경사는 15미터 가량의 물살을 가르고 들어가 A씨를 구조했다.

구조된 A씨는 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를 받고 가족에게 인계됐다.

안종준 경사는 "경찰관으로서 마땅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다"며 "구조된 분이 건강을 조속히 회복하고 건강하고 행복하게 잘 살아주면 좋겠다"고 전했다.

충주 / 정소연기자 jso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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