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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3.07.23 14:23:16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올해 상반기 국내 라면시장에서 짜파게티가 사상 처음 2위에 올라섰다.

23일 시장조사업체 AC닐슨에 따르면 금년 1∼6월 농심 짜파게티(봉지)는 매월 10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며 농심 신라면에 이어 판매순위 2위를 기록했다.

'짜파게티'의 선전은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소개된 일명 ‘짜파구리’의 열풍으로 힙입은 것으로 보인다. 올해 봄 TV 예능프로그램에서 짜파게티와 농심 너구리를 혼합한 조리법이 소개되면서 매출이 껑충 뛰었다.

실제로 누적매출 약 725억원을 기록해 출시 이후 사상 처음 ‘안성탕면’을 제치고 판매 2위 브랜드에 이름을 올렸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 라면시장의 특징은 짜파구리를 창조한 '모디슈머'(Modify+Consumer)'들의 활약이라고 설명했다.

모디슈머란 기존의 요리법에서 벗어나 개인별 기호에 맞게 섞어 먹거나 새로운 조리법을 만드는 것을 선호하는 새로운 소비 계층을 말한다.

최근에는 비빔면 시장에서도 골빔면(캔골뱅이+비빔면)과 참빔면(캔참치+비빔면) 등 두개 식품을 섞은 라면 메뉴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또한 너구리와 떡볶이를 결합한 '너볶이', 오징어짬뽕과 짜파게티를 함께 끓인 '오파게티', 사천짜파게티와 순한 너구리를 조합한 '사천 짜파구리'도 새롭게 떠오르고 있다.

오뚜기는 진라면과 참깨라면의 선전에 힘입어 지난해 12월부터 7개월 연속 2위 자리에 오르며 삼양과의 경쟁에서 판정승을 거뒀다.

AC닐슨 자료에 따르면 주요 라면업체 4곳 가운데 농심은 금년 상반기 점유율이 67.7%로 독주를 했고 오뚜기 13.2%, 삼양 11.0%, 팔도 8.1% 등의 순이다.

/인터넷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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