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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3.07.22 14:46:54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진천 백곡초등학교(교장 조항숙) 4학년 장현빈 학생이 사고로 다리를 다쳐 깁스를 한 친구를 등·하굣길은 물론 생활에 불편이 없도록 도움을 주며 우정을 키워가고 있어 주위에 잔잔한 귀감이 되고 있다.

장 군은 평소 둘도 없이 친하게 지내던 같은 반 친구가 지난 6월 불의의 사고로 다리에 깁스를 하고 생전 처음 목발을 짚고 불편하게 학교생활을 하는 안타까운 모습을 보고 스스로 도움의 손길을 보내고 있다.

장 군은 친구가 학교버스를 오르내릴 때, 전담 수업으로 교실을 이동 할 때, 점심을 먹기 위해 급식소로 갈 때 등 옆에서 세심한 배려를 해주고 있다.

친구와 보조를 맞춰주며 교과서 및 준비물 등을 챙겨 주고 있다. 또 점심시간에 음식을 식판에 받아서 2층 교실까지 운반해주는 수고로움을 한 번도 번거로워 하거나 소홀함 없이 기쁨으로 도와주고 있다.

장 군은 "저도 몸이 약한 편이라 자주 아파봐서 알아요. 그리고 지금 친구에게 하고 있는 일을 봉사활동이라고 생각해 본적은 없어요, 친구라면 당연하잖아요."라며 "친구가 하루 빨리 나아서 예전처럼 운동장에서 함께 뛰놀았으면 좋겠다"고 친구의 빠른 쾌유를 바라는 말을 덧붙였다.

진천 / 조항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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