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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3.07.25 14:46:02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김경호

충주보훈지청 홍보담당

따스한 봄 햇살과 함께 시작한 호국보훈의 달이 무더운 여름의 시작을 알리는 장맛비가 내리며 지나갔다.

제58회 현충일 추념식과 63주년이 되는 6ㆍ25전쟁, 호국보훈의 달을 지내면서, 매년 6ㆍ25참전유공자 분들이 현충일 추념행사에 눈에 띄게 줄어드는 것 같이 국민들이 6ㆍ25참전유공자에 대한 감사와 존경의 마음도 줄어들고 잊혀지는 듯하여 올해는 유난히 아쉬움으로 다가온다.

반만년의 무구한 역사를 가지고 있는 대한민국이지만 한반도라는 지리적 여건은 침략의 역사 그리고 극복의 역사, 이 둘로 나눠지지 않은가 싶다. 숱한 외침과 모진 시련을 겪으며 이어온 우리의 역사, 반만년의 역사가 지금까지 이어진 것은 침략과 위기 속에서도 극복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1세기 전 우리는 일제의 침략에 무릎꿇고 일제의 폭압 속에서 민족의 자존이 처참하게 짓 밟히며, 더 이상의 희망이 보이지 않던 상황 속에서도 "일본의 개로 사느니, 하루를 살아도 자유민으로 살겠다"며 순국선열들의 극복을 위한 역사는 쓰여지고 있었으며, 순국선열의 희생을 통해 광복의 가슴 벅찬 감격이 채 가시기전에 우리는 민족 최대의 비극인 6ㆍ25전쟁으로 또 한 번의 시련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도 6ㆍ25참전용사들로 부터 국난 극복의 역사는 이어지고 있었다.

위기상황에도 슬기롭게 대처하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자신을 희생하였던 순국선열과 호국영령, 그들의 희생을 발판삼아 정전 60년이 된 지금, 세계 모든 나라들이 부러워 할 만한 경제 성장을 이루웠고, 선진국가 대열에 들어서며, 세계유일의 원조를 받던 나라에서 원조를 하는 나라로 까지 성장하였다.

이러한 대한민국 역사의 광복과 자유민주주의 수호를 통한 경제성장은 시간의 흐름에 따라 자연적으로 발생된 사건이 아니라, 일제 지배 하에서도 광복의 역사를 쓰고 있던 순국선열과 총알과 포탄이 빗 바치던 상황에서도 자유민주주의 수호의 역사를 쓰고 있던 6ㆍ25참전유공자의 희생에 따른 것임을 알아둬야 할 것이다.

우리는 지난 60년 동안 6월 호국보훈의 달이면 순국선열과 6ㆍ25전쟁을 통해 역사적 의미와 교훈을 얻기 위해 호국영령의 희생을 추모하고 감사와 존경을 표해왔다. 이제 우리는 이름도 모르는 나라의 전쟁에 유엔군의 이름으로 참전하여 희생한 유엔참전용사에게도 감사와 존경을 전해야하지 않을까.

27일은 유엔군 참전ㆍ정전 60주년이 되는 해이다.

국가보훈처에서는 "함께 지켜온 60년, 함께 나아갈 60년"이란 슬로건 아래 위기에 처한 대한민국을 지켜준 유엔군참전국에 대한 감사와 지속적인 우호관계를 통해 향후 60년 세계 중심국가로 나아갈 미래도약의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참전국의 주요 인사들을 모시고 유엔군 참전식과 첫 공식감사 행사를 진행한다.

대한민국이 위기에 쳐했을 때, 위기 극복에 도움을 준 참전용사들, 이름도 모르는 작은 나라에서 자유민주주의 수호를 위하여 희생한 참전용사만 해도 137,250명에 달한다.

그들의 희생을 헛되게 하지 않기 위해 오는 7월 정전 60주년에는 위기에 처한 대한민국을 도와준 참전국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지난 60년의 굳건한 동맹을 이어가 향후 대한민국이 세계 중심에 서는 계기의 발판으로 삼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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