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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 가대생태습지 탐방객 '북적'

다양한 수생동식물 자생 및 수질정화 효과도 한 몫

  • 웹출고시간2013.07.16 13:07:23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가대생태공원 전경.

2011년 4월 조성된 단양군 가대생태습지가 제 모습을 갖추면서 자연학습장으로 자리 잡고 있다.

군에 따르면 남한강 상류 저수구역에 들어선 가대생태습지는 최근 다양한 수생동식물이 자생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탐방객들의 발길을 모으고 있다.

총면적 4만4천774㎡ 규모의 생태습지에는 관찰데크, 목교 등의 탐방시설과 쉼터, 산책로, 다목적 광장 등 편의시설을 고루 갖췄다.

생태습지에는 창포, 연, 갈대, 어리연, 물억새 등 10여종의 수생식물이 자라면서 계절별로 다양한 꽃들을 피워 사진촬영 명소로도 손색없다.

최근엔 연꽃, 털부처꽃 등 여름 화초들이 피면서 생태탐방의 재미를 한층 더한다.

생태습지에서는 개구리, 두꺼비를 비롯해 붕어, 미꾸라지, 물장군 등 수십 여종의 습지생물을 만나볼 수 있다.

이 때문에 생태습지에는 자연생태체험을 즐기려는 탐방객뿐만 아니라 왜가리 등 습지조류도 단골손님으로 찾는다.

생태습지를 가로지르는 폭 1.5m 길이 100여m의 관찰테크와 섶다리에서는 습지 동식물의 작은 움직임도 관찰할 수 있다.

또 생태습지 곳곳의 버드나무, 대왕참나무, 정자 등은 탐방객들의 색다른 쉼터가 되고 있다.

이밖에도 생태습지 주변에 조성된 원추리, 벌개미취, 구절초, 쑥부쟁이 등 다양한 초화류 정원은 생태습지의 풍미(·美)를 더한다.

가대생태습지는 남한강 지류하천인 어곡천과 임현천의 농약 등 비점오염물질을 수생식물의 자정효과를 통해 정화하기 위해 조성됐다.

최근 수생식물이 활착하면서 BOD(생물학적산소요구량) 최대 46%, COD(화학적산소요구량) 37%, 총질소(T-N) 27%까지 제거하는 등 수질정화효과를 톡톡히 보이고 있다.

이 생태습지은 하루 평균 7천㎥의 비점오염원을 처리해 남한강으로 흘러 보내고 있다.

가대생태습지는 연중무휴 개방되며 인근엔 천연염색 체험장도 들어서 있어 생태체험의 즐거움을 두 배로 만끽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가대생태공원은 2년여의 활착기간을 거친 끝에 서서히 생태습지로써의 제 모습을 갖춰가고 있다"며 "고운골자연학습원과 연계해 탐방객을 위한 다채로운 생태체험프로그램도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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