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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출신 김인규,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복싱 은메달 획득

충주복싱의 희망에서 한국복싱의 차세대 주자로 우뚝

  • 웹출고시간2013.07.11 13:36:12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참가하는 김인규( - 충주출신 꿈나무 복서 김인규(21·한국체대)가 러시아 카잔에서 열린 2013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에서 복싱부문 은메달을 획득했다.인천공항에서 출국전 기념사진을 찍은 김인규(왼쪽 6번째).

충주출신 꿈나무 복서 김인규(21·한국체대)가 러시아 카잔에서 열린 2013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에서 복싱부문 은메달을 획득했다.

충주복싱의 희망 김인규는 10일(한국시간) 남자복싱 49kg급 결승전에 출전,우즈베키스탄 하산보이 더스마토프(DUSMATOV Hasanboy)와 접전 끝에 0대3으로 패해 아쉬운 은메달을 획득했다.

예선전에서 다친 손목부상의 고통을 참아가며 결승에 오른 김인규는 끝가지 최선을 다했으나 준우승에 그쳐 세계의 높은 벽을 실감했다.

하지만 복싱 대표중 유일하게 결승전에 진출, 부상투혼을 발휘해 복싱명가 한국의 명예를 높이고 충주의 위상을 대내외에 알렸다.

중 2때 체육교사의 권유로 복싱을 시작한 김인규는 복싱명문 충일중, 충주공고를 거쳐 한국체대에 진학, 황경섭∼조석환∼장관식로 이어지는 충주복싱의 계보를 잇는 차세대 주자로 주목 받고 있다.

김인규는 충주공고 2년부터 탄탄한 기본기와 체계적인 훈련을 바탕으로 각종 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으며, 2011년6월 제61회전국중고아마튜어복싱선수권대회를 시작으로 전국체전까지 국내 고등부 전관왕을 휩쓸어 한 번도 정상의 자리를 양보치 않은 등급 최강자다.

김 선수는 지난 4월 24일 충주에서 열린 2013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2위를 차지, 국가대표 상비군에 선발되어 선수생활을 하던 중 이번 대회에 참가하게 되었다.

또한, 김인규는 오는 2017년 충주시에서 열리는 전국체육대회에서 충주의 위상을 대내외에 알릴 확실한 금메달리스트로 시민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한편 충주시는 복싱꿈나무 육성을 위해 지난 3일 지도자1, 선수4명 총 5명 규모로 복싱선수단을 창단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cb21.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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