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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경찰서 청산면파출소, 야간 귀갓길 학생 지킴이 활동 눈길

청산면자율방범대 5년째 안전 귀가

  • 웹출고시간2013.07.10 14:22:28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옥천경찰서 청산파출소 직원과 자율방범대원들이 야간자율학습을 마친 청산고 학생들을 챔임지고 안전하게 귀가 시키고 있다.

옥천경찰서 청산파출소와 청산면자율방범대(대장 장재구)가 야간자율학습에 참가하는 청산고등학교 학생들에게 차량을 이용한 귀갓길 지킴이 활동을 5년째 이어와 눈길을 끈다.

청산고에 따르면 청산면은 일찍 버스가 끊기고 마을이 산재해 있어 청산고등학교(교장 박중서) 학생들이 야간자율학습을 하고 싶어도 할 수 없는 안타까운 상황이었다.

이 같은 사정을 들은 청산파출소 직원과 자율방범대원이 자청해 귀갓길 지킴이로 나서게 됐다.

야간 귀갓길 지킴이는 5년째 매일 밤 9시20분부터 학생들의 안전 귀가를 책임지고 있다.

청산고 출신 자율방범대 장재구 대장은 "방범순찰과 병행해 하는 일이지만 후배들의 학력 향상을 위해 일익을 담당할 수 있어 보람이 크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3년째 차량을 이용하고 있는 이희정(3년) 학생은 "학교에서 친구들과 공부하니 경쟁력도 생기고 공부할 때 집보다 집중도 잘 된다"고 말하면서 "경찰 아저씨와 자율방범대 아저씨들의 도움에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박중서 교장은 "그 동안 바쁜 농촌생활과 가정의 열악한 학습 환경 때문에 몹시 불안해 했던 학부모들도 자녀들이 걱정없는 귀가로 학업에 전념할 수 있게 돼 고마워 하고 있다"며 "파출소와 자율방범대가 지속적인 안전 귀가를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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