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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신도시, 이달부터 2015년까지 아파트 입주 '대풍년'

31일 포스코 511가구 시작,3년간 3만6천여가구 이사 행렬
가구당 인구 3.13명으로 많아 2015년 15만 돌파 무난할 듯
올 연말부터는 '세종시의 강남' 3생활권서 분양 본격화돼

  • 웹출고시간2013.07.09 19:13:01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행정중심복합도시(세종시 신도시)에서 앞으로 3년간 아파트 3만6천여가구가 추가로 입주,2015년 목표인구 15만명이 무난히 달성될 전망이다. 사진은 밀마루전망대에서 내려다 본 민간 아파트 건설 현장.

ⓒ 세종/최준호 기자
올해 들어서는 처음으로 세종시 중앙호수공원 옆 포스코아파트 511가구 입주가 이달 31일 시작된다. 이 아파트는 워낙 입주 조건이 좋아 목이 좋은 곳은 프리미엄이 최고 2억원까지 붙었다.

포스코를 시작으로 세종시(신도시)에서 아파트 입주가 대대적으로 이뤄진다. 연도 별 입주 예정 물량은 △올해 3천87가구 △2014년 1만6천460가구 △2015년 1만6천574가구 등 앞으로 3년동안에만 3만6천121가구다. 2011~12년 입주가 끝난 공공아파트인 첫마을 7천20가구까지 합치면 5년간 아파트만 무려 4만3천141가구가 입주하게 되는 셈이다.

올 연말부터는 '세종시의 강남'이라 일컬어지는 3생활권에서도 분양이 본격화돼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이 넓어진다.

행복도시 연도 별 아파트 입주 계획.

ⓒ 자료/행복도시건설청
◇인구 변화=정부는 당초 2015년까지 행복도시(세종시 신도시) 인구 목표를 15만명으로 잡았다. 하지만 이에 대해 "지나치게 높이 잡은 게 아니냐"하는 비판 여론도 일었다. 아직까지 정부청사 공무원 이전과 아파트 건립 외엔 특별한 인구 유발 시설이 입지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런 목표는 무리 없이 달성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입주가 끝난 첫마을의 경우 가구 당 인구수가 3.13명으로 전국 평균(2.51명)보다 훨씬 많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세종시 관계자는 "신도시에서 처음 들어선 첫마을 아파트 지역 학교들이 이른바 첨단 시설을 갖춘 '스마트스쿨'로 입소문이 나면서 학생을 둔 부모를 중심으로 젊은층이 많이 입주하기 때문에 다른 지역보다 가구당 인구수가 많은 것 같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앞으로 신도시 지역 다른 아파트도 첫마을 정도로 가구당 인구가 유입되리라고 전제하면 앞으로 2015년까지 추가 입주할 인구는 11만3천58명(3만6천121가구×3.13명/가구)이다. 여기에다 기존 첫마을 입주자 2만1천여명을 합치면 아파트 거주 인구만 13만4천여명이다. 따라서 오피스텔,단독주택 등을 합치면 15만명을 넘을 것으로 보인다.

클릭하면 확대이미지를 볼 수 있습니다.

행복도시 올해 하반기 분양 계획.

ⓒ 자료/행복도시건설청 제공
◇올 하반기 분양=신도시에서 올해 하반기에 분양될 아파트는 6개 블록에서 총 6천13가구다. 1-1생활권에서는 마지막으로 이지건설이 L5블록에서 872가구를 분양한다.

올 연말부터는 '세종시의 강남'이라 일컬어지는 3생활권에서 분양이 본격화된다. 여기에는 한양수자인이 2곳에서 분양하는 10년 임대아파트 2천358가구도 포함돼 있다. 한편 국민은행WM사업부 임희열 팀장은 "올해 하반기 이후 세종시 신도시에서 아파트 입주 물량이 워낙 많기 때문에 매매,전세 모두 가격이 안정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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