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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휴가 '팜스테이' 가자

농촌에서 즐기는 '힐링 여행'…도내 20개 마을 운영
블루베리 수확·올갱이 잡기 체험프로그램 다채

  • 웹출고시간2013.07.09 19:24:30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팜스테이'가 새로운 피서법으로 대두 되고 있다.

휴가철마다 곳곳에 몰려드는 인파에 지친 피서객들이 농촌으로 발길을 돌리며 충북도내 팜스테이 마을들도 이미 성수기 주말 예약이 완료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팜스테이'는 일반 관광지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숙식을 제공하고 농촌생활과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농촌체험 프로그램이다.

현재 충북도내 '팜스테이'마을은 20여 곳으로 마을마다 특색있는 농산물을 활용해 도시민에게 다양한 체험 활동을 제공하고 있다.

영동군 금강모치 마을은 오는 8월 초까지 주말(금~일요일)예약이 완료된 상태다.

여름철 가장 인기있는 체험 프로그램은 블루베리수확으로 참가비는 대인·소인 6천 원이다.

8월 중순부터는 1인당 8천 원에 포도 수확을 할 수도 있다.

1일 숙박요금은 4인실 민박 5만5천 원, 15인실 황토관은 성수기 22만 원이다.

괴산 둔율 올갱이 마을에서는 2만 원에 올갱이잡기, 옥수수따기, 나룻배·트렉터마차 타기 등을 체험할 수 있다.

마을 관계자는 올 여름철 예상 방문객 수는 1만 명으로 지난해보다 3천 명 정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민박(4인실)은 4만 원, 펜션(8인실)은 12만 원이며 농촌체험관(20인실)은 20만 원이다.

영동군 비단강숲 마을은 오는 8월17일까지 주말 예약이 모두 마감됐다.

현재 숙박 예약건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가량 늘어났다.

체험객들 성향에 따라 일정을 조정해주며 뗏목체험·다슬기 잡기·강돌에 그림그리기 등을 각 5천 원에 체험할 수 있다.

숙박은 대곡회관(20인실), 초가집(10인실), 펜션(10인실)에서 할 수 있으며 요금은 모두 10만 원이다.

비단강숲 마을 관계자는 "최근 도시민들이 힐링에 주목하며 유명 관광지보다는 농촌에서 여유를 찾는 풍조가 확산되고 있다"며 "산지에서 직접 수확한 농산물을 맛보고 다양한 농촌 문화 체험으로 해마다 방문객이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 임영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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