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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신도시 아파트 값, 대구시 추월했다

6월말 1억8천784만원,대구보다 224만원 비싸
KB국민은행,특별시 출범 1년 맞아 조사,비교
매매가 대비 전세가 비율은 60.6%,상승 가능성

  • 웹출고시간2013.07.09 16:25:19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세종시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의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이 대구시를 앞질렀다.

KB국민은행은 "세종시 출범 1주년(7월1일)을 앞두고 지난 6월말을 기준으로 신도시 지역 아파트 매매 및 전세 가격을 조사했다"며 그 결과를 KB부동산 알리지(www.kbreasy.com)를 통해 9일 발표했다. 다음은 주요 내용이다.

◇매매=세종시 신도시 지역의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1억8천784만원으로 같은 시기에 조사한 대구시(1억8천560만원)보다 약간 높았다. 인근의 충북(1억4천358만원)이나 충남(1억5천976만원)보다는 크게 높았다.

그러나 부산(2억1천63만원),대전(1억9천801만원)은 물론 광주 등을 포함한 5개 광역시 평균(1억8천937만원)보다는 낮았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세종시에 아파트 입주와 함께 기반시설이 속속 들어서면서 주거여건이 대폭 개선돼 가격이 대도시 수준으로 올랐다"고 설명했다.

◇전세=세종시의 아파트 전세가격은 매매가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았다.

평균 1억1천378만원으로,매매가에선 앞질렀던 대구(1억3천898만원)보다 크게 낮았다. 하지만 충남(1억1천291만원)이나 충북(1억86만원)보다는 높았다. 하지만 매매가격 대비 전세가격 비율은 60.6%로,인근 대전(68,5%),충남(69.7%),충북(69.8%)은 물론 대구(74.4%),5개 광역시 평균(71.4%)보다 낮은 수치다.

따라서 올 연말 세종청사 공무원 2차 입주 등으로 수요가 늘면 세종시의 전세가격은 크게 오를 수 잇을 것으로 전망된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세종시는 입주한 지 1년이 갓 지난 신도시로 기반시설을 제대로 갖춰져 있지 않아 대전시 등 다른 지역보다 낮게 형성된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 아파트 매매와 전세가격은 자체 수급 뿐 아니라 주변지역 시세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세종/최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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