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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충주 숲, 탄금대공원에서 '가시박' 제거 활동

토종식물이 잘 자라는 건강한 숲이 되었으면

  • 웹출고시간2013.07.07 15:54:19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사)충주숲이 6일 충주시 탄금대공원에서 생태계 교란 유해식물인 가시박 제거활동을 벌인 가운데 충주숲 회원들이 가시박을 제거하고 있다.

(사)충주숲은 지난 6일 국가명승지인 탄금대공원에서 회원 4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대표적인 생태계 교란 유해식물인 가시박 제거활동을 했다고 8일 밝혔다.

가시박은 북아메리카가 원산지인 1년생 식물로 '하루에 30㎝씩 크고 100리를 달려 간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지금은 우리나라 전역으로 퍼졌다.

환경부는 가시박을 지난 2009년 생태계 교란 유해식물로 지정됐다.

이날 행사를 마련한 한상범 회장은 "건강한 숲을 해치는 가시박은 한 그루당 씨앗을 2만여 개나 달리기 때문에 더 퍼지기 전에 하루라도 빨리 제거하는 게 좋다"며 "건강한 숲을 가꾸기 위해 협회 차원에서 가시박 등 유해식물 제거와 버려진 산 쓰레기 수거활동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충주숲 회원들은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탄금대공원 전역에서 3시간 동안 이미 넓게 퍼져 버린 가시박 덩굴을 걷어내고 숲에 버려진 쓰레기를 수거했다.

이날 가시박 제거에 나선 한 참가자는 "가시박은 나물로 먹어도 될 정도로 잎이 부드러운 데 다른 식물을 타고 올라가 성장을 방해하는 대표적인 생태계 교란종 이란 게 놀랍다"며 "오늘 가시박 제거작업으로 우리 산야의 소중한 토종식물들이 잘 자라고 좀 더 건강한 숲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날 충주 한림디자인고등학교 학생 10여명도 함께 유해식물 가시박을 제거하며 자연보호의 중요성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충주 / 정소연기자 jso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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