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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8.03.24 22:53:04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훈련 시간과 장소를 바꾸더니 이번에는 공을 바꿨다.

오는 26일 중국 상하이 훙커우 스타디움서 한국과 2010 남아공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 2차전을 앞둔 북한이 시합구를 교체하자고 요구, 대표팀을 난처하게 만들었다.

이원재 대한축구협회(KFA, 회장 정몽준, 이하 협회) 홍보부장은 24일 오후 위안선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이하 위안선 스포츠센터)서 한국 취재진들과 만나 "북한 측이 오늘 오후 4시께 시합구를 팀가이스트 2에서 1으로 교체한다고 통보했다"고 전했다.

팀가이스트2는 지난 2월 중국 충칭서 열린 동아시아축구선수권대회 공식구, 팀가이스트1은 2006 독일월드컵 공식구다.

한국은 당초 북한이 아시아축구연맹(AFC) 공인구가 아닌 동아시아대회 당시 사용했던 팀가이스트2로 3차예선 2차전을 치르고 싶다고 밝혀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부터 현재까지 줄곧 이 공으로 연습을 진행했다.

그러나 이 부장은 "북한이 갑자기 시합구 변경을 원했고, 우리 측이 공을 구입할 수 없다고 난색을 표하자 자신들이 사용하던 공 5개를 건네줬다"며, "오는 25일 파주 NFC서 팀가이스트1 20개를 긴급 공수해 훈련을 갖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북한은 지난 23일 밤 "24일 연습구장으로 위안선 스포츠센터가 아닌 훙커우 스타디움을 사용하겠다"고 통보, 한국은 훈련시간을 오후 5시에서 8시로 조정하기도 했다.

이런 북한의 갈 지(之)자 행보를 두고 일부에서는 너무하는 것 아니냐는 의견을 조심스럽게 제시했다.

하지만 국제축구연맹(FIFA) 규정상 홈 경기 운영에 대한 전권이 홈 팀인 북한에게 있기 때문에 협회는 이런 태도에 항의할 수 없는 입장이다.

한편 허정무 한국 감독은 이날 훈련에 앞서 선수 전원에 대한 체지방테스트를 실시, 선수들의 체력소모 여부를 측정하는 등 바쁜 행보를 이어갔다.

또한 그는 이날 훈련을 15분 간만 공개, 북한전을 앞두고 막판 전술 다지기에 박차를 가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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