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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훈

진천군수

"정치와 행정은 사회적 약자를 위해 존재한다"고 생각한다. "군민을 위해 존재하는 공직자로서 깨끗한 양심과 사명감이 제일 중요하다". 행정의 중심에는 늘 사람이 놓여 있다. 공약도 마찬가지다. '사람이 우선되는 따뜻한 지역개발 추진', '주민이 우선되는 진천시 건설 사업'을 제시해 실천해 왔다. 군수로서 자신만의 정치철학이 있다면· "무엇보다 청렴과 성실이다. 정약용의 목민심서를 인용하지 않더라도 군민을 위해 존재하는 공직자로서 깨끗한 양심과 사명감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군정의 크고 작은 일은 물론 각종 이해관계를 조정하고 공동의 선을 제시하는데 스스로 청렴하고 성실하지 않으면 누구도 신뢰하지 않는다.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의 삶은 쓰러진 사람을 일으켜 세워, 손을 부여잡고 다함께 가야하며 그들의 자립적 삶을 위해 무엇을 도와주어야 하는가 하는 것을 우선 고민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민선5기 3년이 지나가고 남은 1년을 준비해야 할 때이다. 지난 3년 동안 산하 전 공직자들이 혼신을 다 해 군민이 행복한 생거 진천시 건설을 위해 올인 했다. 함께하는 600여 공직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큰 감사와 존경을 드린다. 그간의 성과는 여러가지 있겠지만, '하면 된다'는 자신감, 가능성, 방향성을 확고하게 얻었던 기간이었다. 오랫동안 짓눌렀던 침체, 소외, 한, 억울함 등 이런 어두운 빛깔들이 많이 물러나고 대신 대한민국 미래를 민주·인권 뿐만 아니라 먹고 사는 문제, 성장 동력을 만드는 문제, 보편적 복지를 통한 삶의 행복지수를 높이는 문제도 진천이 앞장서서 해결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확실하게 얻었다.

인구 증가 여·부가 지자체를 진단하는 중요 팩트이다. 인구가 줄어든다는 것은 교육환경, 일자리 등 무엇인가 문제가 있고 어렵기 때문에 떠나서 줄어드는 것이다. 인구증가보다 더 좋은 지자체의 모습은 인구가 느는 것 이상으로 일자리가 늘어나는 것이다. 인구는 느는데 일자리가 줄어들면 좋은 지자체가 아니다.

진천은 금년 6월에 민선4기 2006년 대비 인구가 7,265명 늘었는데 일자리는 2만 1000개 늘었다. 작금의 관심사는 우리 지역경제를 누가 회생시킬 것인가에 있을 것이다. 특히 지역경제성장을 위해 기업을 유치하고, 외자유치를 촉진하는 친기업 정책과 적극적인 비즈니스마인드는 어느덧 지자체장이 갖춰야 할 필수덕목이 됐다. 하지만 국내 지자체들의 비즈니스활동이 다음 선거를 위한 홍보성 치적이 아닌 실질적인 성과로 나타나기 위해서는 아직 더 많은 혁신의 길을 가야 할 것 같다. 여전히 높은 규제와 수동적인 사고는 국내기업조차 투자를 주저하게 만든다. 복잡한 절차와 과도한 규제, 인허가 문제, 높은 부대비용 등은 기업이전이나 신규투자를 추진하는 기업들이 겪게 될 장애요인이다. 국내기업에 대한 서비스 현실이 이렇다면 외국인 투자유치라고 특별히 더 나을지 의문이다. 행정서비스의 질과 제도의 수준을 좌우하는 것은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적극적이고 체계화된 글로벌전략과 비즈니스마인드에 있다. 진천군은 2013년을 '건강도시 진천시 건설 기반 강화의 해'로 정하고 그에 걸 맞는 군정비전 실현과 진천군장기종합발전계획(새오름Ⅲ)의 주요 전략 사업 추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우석대 ASEM 진천 캠퍼스 착공과 더불어 혁신도시 공공기관 이전, 신척·산수산단 조성 사업, 충북체고 이전 사업 등 각종 대규모 지역개발 사업의 진행이 순조롭게 추진됨에 따라 군정목표인 진천시 건설 기반을 더욱 강화해 나가고 있다. 현재 추진중인 신척·산수·문백정밀기계 산단과 광혜원 제2 농공단지를 진천시 건설 전략 사업과 연계한 신성장 동력으로 삼아 우량기업 유치는 물론 생거특화 산업을 발굴하고 육성함으로 지역의 산업 경쟁력을 제고시킬 계획이다.

진천군은 올 해 4천971억 원의 기업체 투자 유치와 매일경제의 스타도시 선정 등 진천시 건설을 위해 그 동안 공들인 노력들의 성과가 서서히 가시화되는 만큼 신발끈을 새롭게 고쳐 매고 초심으로 돌아가 철저한 사전 준비를 통한 차질 없는 사업 추진을 바탕으로 지역의 발전 속도에 더욱 박차를 가하려 한다. 성공의 기운이 서린 땅 생거진천의 기반 위를 이제 힘차게 도약하는 일만 남아있다.

2015 진천시 건설을 위해 7만 군민들의 한 마음 한 뜻이 된 관심과 성원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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