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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3.07.01 19:58:34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특정 성분의 제초제에 쉽게 죽지 않는 일명 '슈퍼 잡초'가 충북지역 논에서 매년 증가 추세에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5일 충북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12개 시·군의 논 400곳에서 토양시료를 채취·분석한 결과 27.8%(111곳)에서 설포닐유레아(Sulfonylurea) 계통의 제초제에 저항성을 가진 슈퍼 잡초가 발견됐다. 25.7%(103곳)의 시료에서 슈퍼잡초가 발견됐던 2011년도 조사 때보다 다소 증가한 것이다.

충북지역의 슈퍼 잡초 비율은 충남(47.6%), 전남(36.9%)에 이어 전국 3번째로 높다.

설포닐유레아 계통의 제초제는 도내 81%의 농가에서 쓰이고 있다. 이런 제초제에 저항성을 가진 슈퍼 잡초로는 물달개비와 올챙이고랭이 등이 꼽힌다. 슈퍼 잡초를 제때 방제하지 않으면 곡물 수확량의 절반가량이 줄어드는 것으로 알려졌다.

도농업기술원 관계자는 "모내기 전과 이앙 직후 방제용 제초제를 쓰면 효과를 볼 수 있고, 2∼3년 주기로 성분이 다른 제초제를 써야 슈퍼 잡초 피해를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 임장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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