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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학교급식 여행

오진희 | 안드레아 커티스 (지은이) | 내인생의책, 96쪽, 1만4천원

△세계 학교급식 여행

세계 여러 나라 어린이들은 학교급식으로 무얼 먹고 어떻게 먹고 있는지 구체적으로 알아보고, 우리 모두가 어떻게 하면 공평하고 건강하게 지구를 살릴 수 있는 먹거리 문화를 만들 수 있는지 그 방법을 찾을 수 있는 책이다.

전 세계를 돌아다니면서 학생들의 식판, 가방, 도시락 속을 엿보면서 세계 문화의 다양성을 보여준다.

일본, 케냐, 아프가니스탄, 미국, 페루, 캐나다 등에서 잠시 발길을 멈추는 동안 그곳 학생들의 영양 상태 역시 알 수 있다.

영양가 높고 균형 잡힌 점심이 있는가 하면 기본적인 영양 기준만 간신히 충족시키는 점심도 있다는 것이 보일 것이다.

또,세계 곳곳에서 어린이들이 학교 급식과 관련해 주체적으로 움직이는 모습도 볼 수 있다.

텃밭을 가꾸고, 요리를 배우고, 건강한 먹거리에 대한 권리를 주장하고, 점심 식사를 통해 사회적 불평등을 해결하는 모습을 통해 우리가 나아가야 할 모습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다.

각도로 밝혀라 빛

강선화 (지은이) | 자음과모음 , 216쪽, 1만2천원

△각도로 밝혀라 빛

세 명의 주인공이 빛의 성질을 이해하고 빛을 찾는 놀라운 모험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펼쳐진다.

거울과 렌즈를 이용해 빛의 직진, 빛의 반사, 빛의 굴절을 알아내는 과정이 흥미진진한 이야기 속에 촘촘히 담겨 있다.

빛의 성질을 이해하기 위해 꼭 알아야 하는 '각도'의 개념을 함께 이야기에 녹여 '빛'과 '각도'의 개념을 구체적·입체적으로 풀어냈다.

등장인물들은 우연히 마주한 사건 속에서 스스로 해결책을 찾아나간다.

그리고 그 과정에 자연스럽게 과학과 수학이 도구로 쓰인다.

소재가 아닌 맥락을 따라 자연스럽게 생기는 호기심. 등장인물들이 시행착오 속에서 그 호기심을 풀기 위해 궁리하는 '탐구 과정'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야기 속 생각거리와 대화 속에 개념과 원리를 조화롭게 담아낸 것이 이 책의 강점이다.

고기왕 가족의 나쁜 식탁

김민화 (지은이) | 스콜라(위즈덤하우스), 92쪽, 1만원

△고기왕 가족의 나쁜 식탁


먹을거리를 주제로, 건강하고 현명한 먹을거리 선택으로 우리 미래가 달라질 수 있음을 알려 준다.

고기를 많이 먹는 것이 우리 건강은 물론 지구촌 전체의 식량 문제에도 영향을 주고, 더 나아가 지구 환경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재미있는 스토리와 유쾌한 그림으로 풀어냈다.

고기 좋아하기로 둘째가라면 서러울 아빠 고기남 씨와 아들 고기왕, 그리고 아낌없이 간을 하는 소금녀 씨, 여기에 친환경 먹을거리를 실천하지만 아는 척은 꼭 하고야 마는 나고은과 눈치 없이 여기저기 끼어드는 참견쟁이 전불만이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하며 스토리 내내 웃음을 자아내며, 시종일관 유쾌하게 이야기를 이끌어간다.

만화와 동화 일러스트 형식을 자유롭게 넘나드는 그림은 정보는 물론 읽을거리 볼거리로서의 재미도 선사한다.

/ 김수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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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