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충주농기센터, 복숭아 농가에 미생물 배양액 공급

지난해 복숭아 과원 미생물 배양액 처리 결과 당도 1.3Brix 향상

  • 웹출고시간2013.06.23 13:13:36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충주시농업기술센터가 충주지역 복숭아 재배 농가에 당도 관리를 위해 미생물 배양액을 공급한다.

이번에 센터가 공급하는 미생물 배양액은 토착미생물인 글루코아세토박터 사카리균을 이용한 인산칼슘배양액이다.

센터는 충주과원 토양으로부터 여러 미생물을 수집, 3년간의 시험연구를 통해 인산가용화능이 가장 우수한 글루코아세토박터 사카리균을 선발해 충주시 특허균으로 등록했다.

연구결과 글루코아세토박터 사카리균은 처리 전 1㎎/ℓ의 인산량이 처리 7일후 2187㎎/ℓ으로 가용화하는 특성을 보였다.

이 균은 관주처리 했을 때 토양 내 인산함량을 2배 증가시키고 토양 내 불용성 인산을 가용화해 토양인산비료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센터가 이번에 공급하는 인산칼슘배양액은 글루코아세토박터 사카리균과 삼인산칼슘의 혼합배양액이다.

이 배양액은 불용성인 인산과 칼슘의 이온화를 촉진, 작물흡수를 도와 수확기 과실의 당도 및 착색을 향상시키는 효과가 있다.

지난해 복숭아과원을 대상으로 시험한 결과 기도백도 품종의 경우 무처리구의 당도는 11.2brix 인데 비해 처리구는 12.5brix로 1.3brix 향상됐다.

센터 관계자는 "이번 미생물 공급은 복숭아 품질향상으로 충주복숭아의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달 말부터 농가에 본격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충주 / 정소연기자 jso2@hanmail.net
이 기사 주변 소식 더 자세히 보기
현재위치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