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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최양환씨, 국민훈장 동백장 수훈 영예

보훈가족을 위해 헌신적으로 봉사한 공로 인정받아

  • 웹출고시간2013.06.20 14:27:45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최양환(84ㆍ사진) 충주시보훈단체협의회장이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지난 20일 서울 정부중앙청사에서 정홍원 총리로부터 국민훈장 동백장을 받았다.

국민훈장은 정치ㆍ경제ㆍ사회ㆍ교육ㆍ학술분야에 공적을 세워 국민의 복지향상과 국가발전에 기여한 공적이 뚜렷한 자에게 수여하는 훈장이다.

최 회장은 지난 1990년 8월 상이군경회 충주시지회장과 충주시보훈단체협의회장에 부임했다.

그는 지금까지 23년여 동안 동안 상이군경회 회원은 물론 유족, 미망인 등 보훈가족을 위해 헌신적으로 봉사해 온 점을 인정받아 이번 수훈의 영예를 안았다.

최 회장은 6.25전쟁 중인 지난 1952년 7월30일 군에 입대, 중부전선에 참전 중 적 포탄에 파편창을 입고 후송돼 1953년 6월29일 제1육군병원에서 명예 제대했다.

상이군경회 회원이던 지난 1988년에는 충주시보훈회관 건립추진위원회를 구성, 당시 거금인 100만원을 쾌척해 회관 건립기금 모금 활성화에 이바지 했다.

지난 2004년에는 전몰군경 유족과 미망인회의 숙원사업이었던 탄금대 충혼탑 지하에 2838위의 호국영령의 위패를 모신 위패실을 건립하는데 기여했다.

이뿐만 아니라 지난 2008년부터 보훈단체 합동안보다짐대회를 매년 개최해 지역사회 발전과 호국 안보정신 고취에 힘쓰고 있다.

최 회장은 "총알이 빗발치는 전투에서 나라를 지키기 위해 생을 달리한 전우들을 생각하면 두 발 뻗고 잠을 청하는 것도 죄스러운데 이렇게 큰 상을 받으니 더 미안한 생각이 든다"며 "남은 생도 보훈가족이 자긍심을 갖고 살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전쟁을 경험하지 않은 세대의 안보의식을 일깨우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정소연기자 jso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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