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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찍 찾아온 무더위'에 서해안 해수욕장들 서둘러 개장

만리포 1일,대천 15일,춘장대 28일,무창포·난지도 29일
보령머드축제는 7월 19~28일 59개 프로그램으로 개최
'스페인 토마토축제' '공군 블랙이글스 에어쇼'도 처음 선봬

  • 웹출고시간2013.06.13 19:02:29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오는 15일 개장되는 대천해수욕장에서 지난해 열린 보령머드축제 모습. 국내에서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기로 유명한 축제다.

ⓒ 중앙일보 김성태 기자 제공
올해는 예년보다 일찍 무더위가 찾아왔다. 이에 따라 전국 대부분의 해수욕장이 서둘러 개장하고 있다.
세종시에서 가까운 충남 서해안의 경우 태안 만리포해수욕장이 지난 1일 가장 먼저 개장했다. 서해안 최대 규모인 대천 해수욕장은 오는 15일 문을 연다.

◇대천=대천해수욕장은 개장을 앞두고 막바지 손님맞이 점검이 한창이다. 15일 오후 6시 시작될 개장식에 이어 7시 50분~10시 진행될 축하공연에는 가수 조항조,서지오 등이 출연한다.

보령시는 '피서객 안전사고 예방'에 중점을 두고 최근 인명구조센터와 수상안전 구조장비 보관창고를 신축했다.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CCTV도 추가로 설치했다.
시는 특히 피서철만 되면 끊이지 않는 바가지 요금을 뿌리뽑기 위해 부당요금 이동 신고센터를 운영하고,숙박요금 사전 신고제도 시행할 예정이다. 대천관광협회 관계자는 "최근 머드광장 주변이 집중 개발돼 숙박업소가 크게 늘어나면서 바가지 요금은 자연스럽게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대천해수욕장의 대표적 체험 거리는 '보령머드축제'다. 올해로 16회인 보령머드축제는 7월 19일부터 28일까지 10일 동안 개최돼 기간은 지난해보다 하루 짧아졌다. 그러나 프로그램은 지난해 56개에서 올해는 59개로 3개 늘어나고,스릴 넘치는 체험형 프로그램이 강화된다.

올해 축제장에서는 특히 '스페인 토마토축제' 체험의 날이 운영된다. 또 7월 20~21일에는 세계 최고 수준의 공군 블랙이글스 에어쇼가 펼쳐진다.
올해 운영되는 주요 체험 프로그램은 머드슈퍼슬라이드, 대형머드탕, 머드교도소, 머드키즈랜드 등 머드 에어바운스 등이다. 인근 갯벌 체험장에서는 해병대식 '갯벌 극기체험', 갯벌 장애물마라톤대회(27일), 머드해변 풋살대회(27일) 등이 열린다.

머드체험장에는 셀프 마사지 체험장이 마련되고,칼라머드를 통한 나만의 무늬를 온몸에 새겨보는 '칼라머드 보디페인팅' 체험장도 운영된다. ☏041-933-7051(대천관광협회)

대천해수욕장 내 주요 시설 위치도.

ⓒ 보령시

충남 서해안 해수욕장 개장일

◇기타=충남 최남단의 서천 춘장대해수욕장은 이달 28일 개장돼 8월 18일까지 52일간 운영된다. 보령 무창포와 당진 난지도는 각각 이달 29일 문을 연다.

이밖에 보령시 원산도와 안면도 꽃지는 7월 6일,태안군 몽산포는 7월 중 개장할 예정이다. 한편 충남도에 따르면 13일 현재 도내 해수욕장은 총 51개(태안 32,보령 17,당진·서천 각1)다.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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