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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는 잡아먹는 게 아니야

조이 카울리 (글) | 홍한별 (옮긴이) | 고래이야기, 94쪽, 1만원

△친구는 잡아먹는 게 아니야

뱀과 도마뱀, 그리고 사막의 친구들이 벌이는 유쾌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뱀과 도마뱀이 벌이는 사건과 다툼, 오해와 속상함이 아이들의 현실과 고스란히 닮아 있다.

두세 명만 모여도 게임을 하며 시간을 보내는 요즘 아이들에게 이 책에 등장하는 사막의 친구들은 우정의 참모습을 보여준다. 다름이나 다툼을 피하기보다는 문제가 생겼을 때 서로 마음을 나누고 소통하며 관계를 회복하는 힘이 무엇보다 중요함을 사막의 친구들을 보며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우정이라는 인생의 커다란 주제를 교훈적이 아니라, 재미와 현실감 넘치게 풀어내 신선한 자극을 주는 책이다.

도대체 뭐라고 말하지

김성은 (지은이) | 이경석 (그림) | 박대범 (감수) | 한솔수북(한솔교육), 44쪽, 1만1천원

△도대체 뭐라고 말하지

우리말 표현력 사전 시리즈. '첫돌, 환갑, 칠순'처럼 특별하게 부르는 나이부터 '정월, 동짓달, 섣달'처럼 특별하게 부르는 달의 이름까지 우리말에 있는 '나이와 숫자', '날짜와 시간' 그리고 '때'를 나타내는 어휘 표현을 재치 있는 그림과 이야기로 알기 쉽게 설명해 준다.

책 속에 등장하는 민호네 가족은 할아버지, 할머니, 엄마, 아빠, 여동생까지 6명이 오순도순 살고 있다. 가족 간에 어울려 지내는 여러 가지 에피소드를 만화식 장면으로 재미나게 표현하여, 처음부터 끝까지 아이들이 흥미를 잃지 않고 키득거리며 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1 대 100 : 로봇 오준호 박사

서지원 (글) | 김세중 (그림) | 오준호 | 스콜라(위즈덤하우스), 168쪽, 1만1천원

△1 대 100 : 로봇 오준호 박사

해당 분야의 전문가가 직접 답하는 인터뷰를 토대로 작성된 원고를 통해 독자의 궁금증을 명쾌하게 해결해 준다.

2권에서는 한국 최초의 두 발로 걸을 수 있는 휴보를 개발한 카이스트(한국과학기술원) 휴머노이드로봇연구센터소장 오준호 박사가 로봇에 관련된 어린이 독자들의 궁금증을 시원하게 풀어준다.

책에는 초등학생들이 직접 품은 의문들이 100가지나 담겨 있다. 앞으로 우리와 함께 생활할 로봇이 어떤 모습으로 발전할지 과학적인 시선으로 그리고 있고 특히 미래의 로봇 박사를 꿈꾸는 친구들에게 도움이 될 상세하고 현장감 넘치는 정보가 가득 들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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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기업 돋보기 5.장부식 씨엔에이바이오텍㈜ 대표

[충북일보] 아무도 가지 않은 길을 개척해 나가는 사람이 있다. 국내 시장에 '콜라겐'이라는 이름 조차 생소하던 시절 장부식(60) 씨엔에이바이오텍㈜ 대표는 콜라겐에 푹 빠져버렸다. 장 대표가 처음 콜라겐을 접하게 된 건 첫 직장이었던 경기화학의 신사업 파견을 통해서였다. 국내에 생소한 사업분야였던 만큼 일본의 선진기업에 방문하게 된 장 대표는 콜라겐 제조과정을 보고 '푹 빠져버렸다'고 이야기한다. 화학공학을 전공한 그에게 해당 분야의 첨단 기술이자 생명공학이 접목된 콜라겐 기술은 어릴 때부터 꿈꿔왔던 분야였다. 회사에 기술 혁신을 위한 보고서를 일주일에 5건 이상 작성할 정도로 열정을 불태웠던 장 대표는 "당시 선진 기술을 보유하고 있던 일본 기업으로 선진 견학을 갔다. 정작 기술 유출을 우려해 공장 견학만 하루에 한 번 시켜주고 일본어로만 이야기하니 잘 알아듣기도 힘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공장 견학 때 눈으로 감각적인 치수로 재고 기억해 화장실에 앉아서 그 기억을 다시 복기했다"며 "나갈 때 짐 검사로 뺏길까봐 원문을 모두 쪼개서 가져왔다"고 회상했다. 어렵게 가져온 만큼 성과는 성공적이었다. 견학 다녀온 지 2~3개월만에 기존 한 달 생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