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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최경주·박세리를 꿈꾼다"

제2회 오석초어린이 골프대회 개최

  • 웹출고시간2013.06.11 16:35:42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충주 오석초(교장 김갑제)가 마련한 제2회 오석어린이골프대회가 지난10일 공군 제19전투비행단 중원체력단련장에서 있었다.

홀인 근접하기 및 장타치기 두 분야로 나누어 실시된 이번 대회는 기본 필드(Field) 운영에 대한 지식 및 경험을 가지며 방과후학교에서 익힌 기능을 뽐내고 학습성취 의욕을 드높이는 기회가 됐다.

오석초는 도시학생들보다 상대적으로 열악한 농촌의 교육환경에서 미래의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골프대회를 개최함으로써 어린이들에게 학교사랑의 자긍심과 자신감을 고취시켰으며, 중원체력단련장 대표가 제공한 아이스크림과 얼음물로 시원하게 경기를 치렀다.

또한 공군 제19전투비행단의 자매결연 학교로서 지역사회 및 지역주민의 기부활동으로 학교와 지역사회의 유대를 강화하는 뜻 깊은 행사였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cb21.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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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평범한 직장인도 기부 할 수 있어요." 변상천(63) ㈜오션엔지니어링 부사장은 회사 경영인이나 부자, 의사 등 부유한 사람들만 기부하는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11월 23일 2천만 원 성금 기탁과 함께 5년 이내 1억 원 이상 기부를 약속하면서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의 충북 72호 회원이 됐다. 옛 청원군 북이면 출신인 변 부사장은 2형제 중 장남으로 태어났다. 어려운 가정형편 때문에 부모님을 도와 소작농 생활을 하며 학업을 병행했다. 그의 집에는 공부할 수 있는 책상조차 없어 쌀 포대를 책상 삼아 공부해야 했을 정도로 어려운 유년 시절을 보냈다. 삼시 세끼 해결하지 못하는 어려움 속에서도 그의 아버지는 살아생전 마을의 지역노인회 회장으로 활동하며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했다. 변 부사장은 "어려운 가정환경이었지만 자신보다 더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하시는 아버지의 뒷모습을 보며 자라왔다"며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 오늘날의 내가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대학 졸업 후 옥천군청 공무원을 시작으로 충북도청 건축문화과장을 역임하기까지 변 부사장은 경제적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나아지지 않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