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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장차연, 저상버스 확충 촉구 기자회견 열어

장차연, 장애인 이동권은 기본적인 생존권 주장
충주시 법정대수 22대에 못미치는 8대 운행

  • 웹출고시간2013.06.06 16:08:45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충주장애인차별철폐연대(이하 장차연)가 지난 5일 충주시청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충주시에 '장애인의 이동권을 위해 저상버스 확충'을 촉구했다.

장차연에 따르면 2005년 '교통약자이동편의증진법'에 따라 저상버스의 법정대수는 22대다. 그러나 충주시는 8대만 운행 중이며 8대 중 2대는 이미 2년전부터 수리의 이유로 운행되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나머지 6대도 공휴일과 주말, 방학기간에는 휴차한다.

이날 장차연은 "이동의 권리는 장애인의 가장 기본적 생존권"이라며 "버스와 택시 등 대중교통이 있지만 장애인이나 교통약자 등이 이용할 수 없으면 이것은 차별"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들은 "저상버스는 장애인만 아니라 전국 24.4%의 교통약자에 대한 장벽철폐의 상징이자 출발점"이라며 "인근 청주나 경기지역에만 가도 저상버스와 특별교통수단이 운행돼 장애인의 이동을 돕는다"고 전했다.

시는 7일 장차연에 대한 변론자료를 통해 "저상버스를 도입하더라도 도입 후 잦은 생산단종으로 유지관리가 어려워 충주시와 같은 중소도시는 저상버스 도입이 어려운 실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시는 "도입된 저상버스는 단종돼 고장시 원활한 부품 조달이 어려운 상황"이며 "차량 고장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운행구간 및 노선을 정해 최대한 저상버스를 운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따라 시는 "정부의 한국형 저상버스 개발 보급 전까지 교통약자는 시내버스 요금보다 저렴한 운임요금(1,000원)을 받는 특별교통수단을 매년 2~3대씩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충주 / 정소연기자 jso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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