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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대학교 건축공학과 학생들, 연이은 집수리 봉사

"전공 살려 집수리 봉사하니 보람있어요"

  • 웹출고시간2013.06.02 16:09:03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한국교통대학교 건축공학과 학생들로 구성된 동아리 '러빙프렌즈' 학생들이 지난 1일 충주시 교현동의 이모(84)씨 가정을 찾아 집수리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국교통대학교 건축공학과 학생들로 구성된 '러빙프렌즈' 동아리 학생들이 전공을 살려 연이은 집수리 봉사활동을 펼쳤다.

지난 1일 러빙프렌즈는 충주시 교현동의 이모(84)씨 가정을 찾아 집수리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들의 교현동 집수리 봉사는 지난달 11일 안림동 한영아파트 권모(82)씨와 18일 교현동 이모(72)씨 가정 집수리에 이어 벌써 세 번째다.

이날 학생들이 찾은 이모씨 가정은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10년째 도배, 장판은 엄두도 내지 못하고 있는 가정이다.

학생들은 이모씨가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도배와 장판을 새로 하고 집안 청소도 말끔히 했다.

이날 학생들의 집수리 봉사활동 소식을 접한 교현안림동 직능단체협의회는 학생들을 위해 점심식사를 대접하고 이들을 격려했다.

러빙프렌즈의 이현진 회장은 "시 자원봉사센터의 지원금과 동아리 회비로 경비를 마련하고 있어 예산이 넉넉지는 않지만 집수리 후 기뻐하시는 어르신들을 보면 가슴이 찡하고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러빙프렌즈는 올 하반기에도 교현안림동의 저소득 가정 5가구를 대상으로 집수리 봉사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충주 / 정소연기자 jso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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