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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8.03.20 21:06:20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어느 중소도시를 가든 항상 흔히 볼 수 있는 것이 있다.

그것은 바로 대로변 양쪽으로 늘어선 전기 전봇대들로서 교통안전을 위해 운전자들의 시야에 꽉 차게 반사판을 설치해 놓고 있다.

또, 전체적으로 불법 광고지로 인해 지저분한 것은 물론이고, 전봇대 밑은 항상 지저분한 곳이 대부분이다.

이러한 전봇대는 편의상 도로 옆에 설치해 놓은 것인 만큼, 그 쓰임에 따라 거리의 얼굴이 될 수도 있고 흉물이 될 수 있는 것이다.

그러나 흉물이 될 수도 있는 전봇대를 유용한 볼거리로도 장식할 수 있다는 점에서 아이디어를 간략히 제안하고자 한다.

전봇대는 지나는 차량들이나 보행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기 보다는 흉물로 보이기까지 하는 만큼 이를 아름다운 그림으로 치장하거나 영동의 특색에 맞는 주제들을 중심으로 읍내 거리를 문화적 공간을 만들어 나가면 좋겠다는 생각이다.

구체적으로는 영동을 주제로 한 대표적인 문화가 국악이기 때문에 국악을 소재로 한 그림이나, 감나무가 가로수인 만큼 감의 사계, 특산물을 자연과 함께 표현 놓으면 분위기도 좋아질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동시에 보도블럭도 전봇대와 융화된 그림으로 맞춰 바꿔놓는다면, 영동을 찾는 이들에게 특색 있는 이미지를 제공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문화적 도시, 국악의 도시 등과 같은 이미지를 머리 속에 각인 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유용하다 할 것입니다.

이와 함께 유휴 벽면에도 국악과 관련 벽화를 통해 애향의 고장 면모다운 외적인 포장이라는 측면에서 고려해 볼만한 사업이라 생각된다.


박동규 / 인터넷 까페 영동을 사랑하는 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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