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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3.05.30 17:11:50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국내 편의점 32.7%가 적자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 7~23일까지 전국 편의점 300개 사를 대상으로 '편의점 가맹본부와 가맹점 간 불공정행위'에 대한 실태조사를 벌였다.

조사 결과, 편의점 사업 전 직업은 45.3%가 임금근로자였으며, 59.0%는 생계유지를 위해 편의점 사업에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대수입은 가맹계약 체결시 가맹본부에서 제시한 예상매출액을 달성하고 있는 편의점은 34.7%에 그쳤으며, 나머지 65.3%는 기대수입을 달성하지 못하고 있다.

경영상황은 편의점 58.7%는 과잉 경쟁상태에 시달리고 있으며, 경영수지 상황은 현상유지 49.7%, 적자상태 32.7% 등을 집계됐다.

흑자의 주요 이유는 '24시간 영업에 따른 인건비 등 과다'가 62.2%로 가장 높았고, '가맹본부 이익배분(로열티) 과다' 45.2%, '매출 부진' 44.7% 등으로 응답했다.

특히, 심야시간인 밤 12시부터 새벽 6시까지 매출액 비중은 5개 편의점 중 1개(21.3%)는 한자릿 수(10% 미만)에 그치는 것으로 조사됐다.

거래관계에서 편의점의 39.3%는 가맹본부의 불공정 행위 등을 경험한 것으로 조사됐다.

가맹본부의 불공정 행위로는 △필요이상 상품구입 또는 판매목표 강제 52.5% △24시간 영업시간 부당 강요 46.6% △상품공급·영업지원 부당한 중단 44.9% △근접출점 및 영업지역 미보호 39.8% △과도한 위약금 및 폐점거부 37.3% 등이다.

중기중앙회 조유현 정책개발본부장은 "이번 편의점 실태조사는 지난 대선시 논의됐던 경제민주화의 필요성을 재확인한 것"이라며 "소상공인이 겪고 있는 '갑을 문제'를 해결하고 당당한 경제의 주역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경제민주화 정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김동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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