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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미생물, 친환경농산물 생산 '일등공신'

음성군 농업기술센터 1주일에 1인당 40ℓ 공급

  • 웹출고시간2013.05.26 15:57:29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음성군 농업기술센터(소장 임도순)가 설치한 농업미생물실에서 생산하는 미생물이 농업인들 사이에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3월 개관한 농업미생물실은 4월 1만 2천320ℓ를 공급했으며, 5월에는 1만 3천800ℓ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 미생물 지원을 바라는 농가가 한 주 사이 많게는 200% 가까이 증가하기도 했다.

농민들이 미생물에 높은 관심을 보이는 이유는 소비자들이 친환경 농산물을 선호하고, 탁월한 효과 때문으로 풀이된다.

미생물 중 광합성균을 사용하면 색, 당도, 저장성 등이 좋아지고, 고초균은 유기물을 분해하거나 살균 효과가 좋다. 또 유산균과 효모는 소독과 바이러스 예방, 토양개량작용과 영양분 이동 효과를 낸다.

미생물은 관내 농업인을 대상으로 무료로 공급되며, 공급량은 1주일에 1인당 40ℓ로 희망 농가는 농지원부를 제출하면 된다.

공급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이며,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다. 사용방법은 500ℓ 물에 1리터의 균을 희석해 사용하면 된다.

미생물 보관은 배급 후 바로 살포하는 것이 원칙이나 부득이한 경우 7℃ 이하 냉장보관으로 15일 이내 사용해야 한다.

군 관계자는 "현재 오랫동안 농약과 화학비료의 사용으로 인한 수질오염 발생과 토양 산성화로 인한 작물생육 부진 등의 문제점이 지속적으로 발생되고 있다"며, "농산물 수입 개방화 시대에 미생물사용으로 경쟁력 제고는 물론 친환경 농산물생산으로 이어져 소비자 건강 증진과 농가 소득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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