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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양봉농가에 대용화분떡용 미생물 공급

미생물 혼합시 일반 대용화분떡 보다 벌의 생육, 산란율 등 우수

  • 웹출고시간2013.05.23 13:26:35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충주시농업기술센터가 양봉농가의 소득증대를 위해 대용화분떡용 미생물을 공급한다.

대용화분떡은 자연꽃가루를 대신해 자연화분, 대두분, 설탕, 맥주효모 등을 혼합ㆍ반죽해 발효시켜 사용하는 단백질 공급원으로 벌들의 체력을 강화시키고 내병성을 증진시키는 역할을 한다.

벌은 날씨가 따뜻해지고 꽃이 피는 시기에 맞추어 산란을 시작해 산란한 유충은 자연꽃가루에서 단백질과 비타민 등의 영양분을 공급받는다.

하지만 2월부터 3월 중순 경까지는 유충이 꽃으로부터 자연꽃가루를 공급받기 어려워 양봉농가는 대용화분떡을 사용한다.

기술센터는 올해 영양만점 대용화분떡을 만들기 위해 지난 1월 양봉농가 4호에 미생물(바실러스균, 효모균)을 공급하고 미생물을 혼합한 대용화분떡의 성능을 조사했다.

그 결과 미생물을 혼합한 대용화분떡이 공급된 벌통은 벌의 생육이 우수하고 산란율이 증가했다.

봉판 형성이 양호해 채밀에 충분한 벌의 수를 확보하는 등 일반 대용화분떡보다 우수한 단백질 공급원으로 활용됐다.

이에 기술센터는 장마철을 대비해 대용화분떡을 준비하는 양봉농가에 미생물을 공급할 계획이다.

기술센터 관계자는 "꿀을 수집하는 벌의 개체수 확보를 위해 충분한 양분공급과 흡수율의 향상은 중요한 요소"라며 "이번 미생물 공급으로 벌의 산란율 및 생장촉진으로 개체수 확보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충주 / 정소연기자 jso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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