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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비브리오패혈증 감염 주의 당부

만성간질환자 등 고위험군 각별히 주의해야

  • 웹출고시간2013.05.23 11:50:11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충주시보건소가 비브리오패혈증 감염에 대한 시민들의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보건소에 따르면 최근 남해안 일부지역 환경검체(해수)에서 비브리오패혈증균이 검출되고 해수온도 상승으로 비브리오패혈증환자 발생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비브리오패혈증은 보통 5~6월에 첫 환자가 발생되고 있으며 8~9월에 집중적으로 발생한다.

이 질병은 매년 30~50명씩 감염돼 사망률이 50%에 이른다.

특히 간경화, 만성간염, 간암, 혈색소증 같은 간질환자와 알콜중독자, 매일 술을 마시는 사람 등이 쉽게 감염된다.

당뇨병, 폐결핵, 만성신부전, 만성골수염 등 만성질환자와 항암제나 면역억제제를 복용중인 사람, 제산제나 위산분비 억제제를 복용중인 사람, 면역결핍자(에이즈, 백혈구 감소증 환자) 등도 쉽게 감염될 수 있다.

최근 해수온도가 급상승하고 있어 보건소는 올해도 이달 중으로 첫 환자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만성간질환자 등 고위험군이 비브리오패혈증에 감염될 경우 임상증상 발현과 치사율이 높으므로 해산물을 충분히 익혀 먹는 등 예방수칙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보건소 관계자는 "비브리오균은 열에 약해서 5분 이상 가열만 하면 대부분의 균은 사멸하는 만큼 위험 기간인 5월부터 10월까지는 어패류를 56℃이상 반드시 익혀서 섭취하고 상처가 있는 사람은 오염된 바닷물과 접촉을 금지해 줄 것"을 당부했다.

충주 / 정소연기자 jso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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