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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상대촌마을 녹색농촌체험 장소로 인기

수려한 경관과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올해 4천명 이상 체험 기대

  • 웹출고시간2013.05.22 14:01:48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충주시 앙성면의 상대촌녹색농촌체험마을을 찾은 체험객들이 씀바귀를 심고 있다.

충주시 앙성면의 상대촌녹색농촌체험마을이 도시민들로부터 인기를 얻어 체험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상대촌마을은 지난 2004년 농림부로부터 녹색농촌체험마을로 지정, 2억원을 지원받아 가족체험시설과 여가시설, 편의시설 등 도시민이 농촌체험을 할 수 있는 시설을 갖췄다.

마을 주변에 국망산, 지당저수지, 비내길 등 관광자원과 앙성탄산온천도 있어 주말이면 도시민들이 농촌체험을 위해 마을을 찾고 있다.

복숭아, 사과, 단호박, 고구마가 주 소득원인 상대촌마을은 사계절 내내 색다른 체험을 즐길 수 있다.

봄에는 고구마심기를 비롯해 나물캐기, 전통모내기와 여름에는 단호박 따기, 고구마 캐기, 밤 줍기 등을 체험할 수 있으며 겨울에는 얼음낚시와 썰매타기 등도 할 수 있다.

이외에 연중 쌀도정체험, 한우사랑체험, 두부만들기, 메주쑤기, 짚풀공예, 황토놀이터 등 다양한 체험도 준비돼 있다.

올해 이 마을에 지난 4월 218명이 다녀간 것을 시작으로 휴양과 체험활동 311명, 교육연수 30명 등 4회에 걸쳐 총 341명이 마을을 찾아 농촌체험프로그램을 경험했다.

지난달 17일에는 경북지역의 24개 시군에 거주하는 도시지역 주부들로 구성된 '고향을 생각하는 주부모임' 회원들이 마을을 찾았다.

이들은 인절미 만들기와 씀바귀, 봄쑥 등 봄나물 캐기를 통해 농촌생활을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상대촌체험마을 어성관 운영위원장은 "해가 갈수록 입소문을 타고 마을이 전국에 알려져 올해는 4000명 이상이 마을을 찾아 복숭아, 사과따기 등 계절별 맞춤형 농촌체험프로그램을 맛보고 갈 것으로 예상한다"며 "체험객들이 다양한 농촌체험을 하고 다시 마을을 찾을 수 있도록 전 마을 주민들이 성심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상대촌마을에는 100여회에 걸쳐 3천300여명이 마을을 찾아 농촌체험을 경험했다.

충주 / 정소연기자 jso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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