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보은 김태형·태수 형제, 롤러 금메달 4개 획득

동생 김태수, 전국소년체전 남초부 최우수선수상

  • 웹출고시간2013.05.20 15:15:42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제42회 전국소년체육대회 룰러대회에서 보은의 룰러 형제가 금메달 4개를 획득하는 쾌거를 올렸다.

전국소년체전 사전경기로 치러진 룰러대회는 지난 18일부터 19일 대구 만촌롤러경기장에서 열렸다.

이날 경기에 출전한 보은중학교 김태형(2년) 선수와 동광초 김태수(6년) 형제는 충북대표로 출전해 금메달 4개를 획득하는 성과를 거뒀다.

18일 경기 T300m에 출전한 동생 태수군은 전국 롤러의 기대주들과 치열한 기록싸움을 벌여 강원 횡계초 심상우 선수를 0.196의 차이로 앞서 금메달을 획득한데 이어, 19일 남초부 롤러 1천m에 출전해 결승전에서 당초의 우승 후보를 0.084로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3천m 계주에 출전해 경기 초반부터 줄곧 1위를 유지하며 결승점을 통과해 3관왕을 달성, 남초부 최우수선수로 선정됐다.

형인 김태형 군도 롤러 3천m 남중부 계주선수로 출전해 경기선발과의 치열한 선두다툼 끝에 극적인 역전 우승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초등학교 때부터 롤러 선수로 함께 훈련해 온 형제는 동광초 오승영 교사와 김태우 코치, 보은중 심성재 교사와 윤석중 코치의 지도를 받았다.

형제는 힘든 동계 훈련을 서로 의지하고, 격려하며 참아내는 등 남다른 형제애를 보여왔다.

홍기성 교육장은 "보은의 열악한 롤러 선수층과 훈련 환경 속에서도 지도자의 열정어린 지도와 묵묵히 훈련에 임한 김태형, 태수 형제들의 노력으로 금메달 4개를 따냈다"며 "앞으로 25일부터 28일까지 열릴 본 경기에 출전하는 보은교육지원청 선수단에게 많은 격려를 바란다"고 했다.

보은/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 "재정 자율화 최우선 과제"

[충북일보]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은 "도체육회의 자립을 위해서는 재정자율화가 최우선 과제"라고 밝혔다. 윤 회장은 9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3년 간 민선 초대 도체육회장을 지내며 느낀 가장 시급한 일로 '재정자율화'를 꼽았다. "지난 2019년 민선 체육회장시대가 열렸음에도 그동안에는 각 사업마다 충북지사나 충북도에 예산 배정을 사정해야하는 상황이 이어져왔다"는 것이 윤 회장은 설명이다. 윤 회장이 '재정자율화'를 주창하는 이유는 충북지역 각 경기선수단의 경기력 하락을 우려해서다. 도체육회가 자체적으로 중장기 사업을 계획하고 예산을 집행할 수 없다보니 단순 행사성 예산만 도의 지원을 받아 운영되고 있는 형국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보니 선수단을 새로 창단한다거나 유망선수 육성을 위한 인프라 마련 등은 요원할 수 밖에 없다. 실제로 지난달 울산에서 열린 103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충북은 종합순위 6위를 목표로 했지만 대구에게 자리를 내주며 7위에 그쳤다. 이같은 배경에는 체육회의 예산차이와 선수풀의 부족 등이 주요했다는 것이 윤 회장의 시각이다. 현재 충북도체육회에 한 해에 지원되는 예산은 110억 원으로, 올해 초 기준 전국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