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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만들었어

하세가와 요시후미 (지은이) | 김소연 (옮긴이) | 천개의바, 40쪽, 11만1천원

△엄마가 만들었어

작가 하세가와 요시후미가 전하는 자전적 이야기로, 특별하고도 평범한 세상 모든 가족들을 위로하는 따뜻한 이야기다.

'사랑'이라는 말 한 마디 없지만, 책장마다 넘치는 사랑으로 가슴이 먹먹해지게 만드는 그림책이다.

아빠가 병으로 돌아가시고 엄마와 두 아이, 이렇게 셋만 남은 가족. 세상은 이들을 편모 가정이라 부른다. 이 책은 그 엄마와 아들의 이야기다.

서로를 향한 사랑을 버팀목으로, 힘겹지만 힘차게 하루 또 하루를 살아나가는 세상 모든 가족들의 이야기다.

용선생의 시끌벅적 한국사 9

세계로 | 금현진 | 배민재 (지은이) | 사회평론, 288쪽, 1만3천800원

△용선생의 시끌벅적 한국사 9

서울대 대학원의 젊은 역사학자들과 학계 각 시대 각 분야의 권위자들이 수차례 글과 구성을 검토하고 다듬어 펴낸 어린이 역사책이다.

올바른 역사 교육을 고민하는 교사들의 모임인 전국초등사회교과모임에서 새롭게 개정된 교과 과정이 충실하게 반영되었는지 검토했다.

꼭 알아야 할 개념과 상식을 풀어 주고, 단편적인 사실 나열이 아닌 흐름과 핵심을 짚어 준다.

국어·사회·과학 등 여러 교과의 지식을 복합적으로 연결시키고 통합적으로 생각하는 습관을 길러 주는 책이다.

오월의 달리기

김해원 (지은이) | 푸른숲주니어, 176쪽, 9천800원

△오월의 달리기


연일 민주화를 요구하는 시위가 끊이지 않던 1980년, 전국소년체전 전남 대표 달리기 선수로 뽑혀 광주에서 합숙 생활을 하게 된 열세 살 아이가 5.18 민주화 운동을 맞닥뜨리게 되는 내용을 다룬다.

이 책은 5.18 민주화 운동의 핏빛 상처를 강조하기보다, 당시를 살았던 한 아이의 삶을 보여 주는 데 힘을 쏟는다.

국가 대표가 꿈이었고, 아버지에게 인정받고 싶었고, 경쟁자인 친구를 이기기 위해 갖은 애를 썼던 평범하디 평범한 아이, 명수의 단란한 일상을 촘촘하게 그린다.

당시를 살았던 어린이의 시선으로 5.18 민주화 운동의 현장을 그리면서 국가 폭력으로 인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영문도 모르고 스러져 갔는지 사실적으로 보여 준다. 부록 '동화로 역사 읽기'에 5.18 민주화 운동에 관한 정보 글과 사진을 실어, 사건의 배경부터 그 의의까지 충실하게 다뤘다.

/ 김수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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