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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공이동 산골에 잔치잔치 열렸네

살미면 공이리 이경식씨, 마을 어르신 초청 경로잔치 열어

  • 웹출고시간2013.05.08 15:09:35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8일 충주시 살미면 공이리 불광사 대표 이경식(60) 씨의 집에서 열린 경로잔치에 마을 노인들이 음식을 먹으면서 공연을 즐기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곳곳에서 기관ㆍ단체별로 경로잔치가 열리고 있는 가운데 자신의 집으로 마을 어르신들을 초대해 경로잔치를 열어주는 이가 있다.

충주시 살미면 공이리 불광사 대표 이경식(60) 씨는 지난 2003년 경상도에서 공이동 월악산 줄기에 위치한 불광사로 이사를 왔다.

이 씨는 마을주민들과 융화를 위해 해마다 불광사에서 개최하는 천도제를 마을잔치로 승화시키기 위해 공이리 주민들을 모두 초대하고 있다.

그런 이 씨가 이번에는 8일 어버이날을 맞아 자신의 자택에 마을 어르신들을 초대해 경로잔치를 열었다.

이날 이 씨는 점심식사 대접은 물론이고 각종 여흥을 돋는 행사까지 곁들였다.

마을 주민들 역시 소매를 걷어붙이고 이 씨를 도왔다.

이 씨는 "어르신들께서 맛있게 음식을 드셔주시고 고마워하시니 몸 둘 바를 모르겠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어르신들과 마을을 위해서 봉사하고 함께 하는 기회를 많이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충주 / 정소연기자 jso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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