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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중앙초 자드락길 찾아 자연 만끽

'소진에서 나눔으로' 교사 힐링 연수

  • 웹출고시간2013.05.08 11:24:30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연수 출발전 모여 기념사진을 찍고 있는 제천중앙초 교사들.

제천중앙초등학교(교장 채홍우)는 8일 개교기념일을 맞아 청풍에 있는 자드락길1코스에서 교사 힐링 연수를 가졌다.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서는 교사 자신부터 되돌아보고 몸과 마음을 힐링, 교사로서의 꿈과 희망을 회복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취지에서 기획된 이번 연수는 교사로서 겪는 스트레스를 공감하고 자연을 통해 선후배간의 멘토링을 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었다.

특히 교실 내 수업 중에 발생하는 문제점과 학교폭력 등 생활지도를 대화를 통해 해결하는 방법을 찾고 무력감으로 힘들어 하는 교사의 마음을 치유하고 교단에서의 자신감을 갖게 하는 교육공동체의 소통과 공감영역을 넓혀 가는 데 중점들 뒀다.

이날 행사는 교감을 비롯한 교사 28명이 참석해 짧은 경력의 교사들과 1대1 결연을 하고 친밀감 형성을 위한 관계를 맺어 멘토와 멘티를 이뤄 어려움을 겪는 교육과정 운영, 학생 생활지도 및 학부모 상담 등의 내용을 구체적으로 배우고 수업 전문성을 신장시키기 위한 시간을 만들었다.

소상은 교사는 "학교에서 예기치 못한 문제나 고민거리가 발생했을 때 상의할 선배교사가 없어 답답했었다"며 "멘토 선생님과의 만남이 문제를 해결하고 전문성을 신장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기대감을 표했다.

박옥정 교무부장은 "이번 연수가 교권침해로 사기가 저하되고 학생 생활지도로 힘들어하는 교사들을 돕는 것과 동시에 교실수업의 새로운 전환점을 제공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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