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웹출고시간2013.05.07 19:39:22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노숙을 하면서 알게 동료 노숙자 2명을 살해한 50대 용의자가 경찰에 자수했다.

7일 충주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달 21일 오전 10시께 충주시 교현동 A(55) 씨 집에서 숨진 채 발견된 집주인 A씨와 B(55) 씨를 살해한 혐의(살인)로 C(32) 씨를 구속했다.

경찰은 술을 마시다가 홧김에 동료 노숙자를 살해한 것도 모자라 이를 신고하려는 또 다른 동료까지 살해했다는 자백을 C씨로부터 받아냈다고 설명했다.

경찰 조사 결과, C씨는 B씨와 말다툼을 벌이다가 홧김에 술병으로 머리를 내려쳐 살해한 뒤 자신의 범행을 신고하려던 A씨도 목을 졸라 살해한 것으로 드러났다.

일정한 직업이 없었던 이들은 3년 전부터 충주체육관 광장 등에서 만나 함께 술을 마셔 온 것으로 경찰은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 주변 인물들에 대한 행적을 광범위하게 조사하던 중 범행 직후 달아났던 C씨가 심적 부담을 느껴 7일 새벽에 112에 자수했다"고 했다.

/ 이호상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