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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8.03.18 09:06:58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조지 W.부시 미 대통령이 17일 경제관련 대책회의를 열어 금융시장의 위기에 대해 관계자들과 대책을 숙의하는 등 뒤늦게 경제에 대한 조치를 최우선 과제로 다룰 것임을 시사하고 나섰다.

부시 대통령은 이날 헨리 폴슨 재무장관을 비롯해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 이사회 의장, 크리스토퍼 콕스 증권거래위원장 등을 참석시켜 금융관련 실무그룹회의를 여는 등 본격적인 대응태세를 갖추려 애쓰는 모습을 보였다.

부시 대통령은 "한가지 확실한 것은 우리가 도전의 시기에 직면한 것이다"고 전제하고 "또 한가지 확실한 것은 우리가 분명하고 강력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는 점이다"며 위기에 직면한 미국 경제의 대응을 위해 노력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부시 대통령의 이날 대책회의는 베어스턴스사의 구제금융으로 오히려 뉴욕의 거대 투자회사가 쓰러지는 등 위기가 깊어졌다는 인식이 커지면서 오히려 미국 증시를 비롯한 전세계 금융가가 술렁이는 상황에 이를 진정시키려는 제스처로 비쳐졌다.

데나 페리노 백악관 대변인은 "부시 대통령은 연준을 비롯한 여러 관계자들로부터 그동안 계속 경제관련 사항에 대해 관심을 가져왔었다"고 밝히고 "그러나 대통령은 각 부처의 대처에 대해 직접 결정을 내리거나 하지는 않은 채 신속한 대처가 될 수 있도록 해왔다"고 말했다.

그녀는 "향후 금융시장의 요동이 실제로 나타날 우려가 높다"고 말하고 "행정부는 고가의 모기지에 고통받는 개별 주택소유자들을 돕기 위해 일련의 조치를 취해왔으며 그동안 언론들도 그같은 분야의 해결책을 제시하는데 책임을 져왔다"고 말했다.

부시 대통령의 이같은 움직임은 그러나 그동안 경제에 대해 안이하게 대처해왔다는 일련의 지적에 비쳐 대응태세가 늦게 취해지고 있다는 지적을 동반하면서 경제 위기가 더 심각해 졌다는 위기의식을 고조시키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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