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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8.03.17 22:22:22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이명박 대통령은 17일 유가급등에 따른 정부 대책과 관련 "적극적인 자원확보 차원에서 석유개발공사 대형화 등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구미 전자정보기술원에서 지식경제부로부터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자원 확보와 에너지 절약의 양 측면을 모두 고려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불과 몇 년 사이에 유가가 2배 폭등했지만, 대책을 세우고 필요한 자원을 확보했어야 했는데 이름만 산업자원부였지 대책은 제대로 세우지 못한 것 같다"면서 "실질적으로 성과가 있는 것이 중요한데 솔직히 고민한 흔적이 별로 느껴지지 않는다"고 기존 정부 대책에 강한 불만을 표현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자원확보가 중요하다고 말은 하면서, 이런 상황이 될 때까지 무엇을 했는지 무슨 미래 예측을 했는지 모르겠다"면서 "이는 국가 경제에 큰 죄를 지은 것이고, 어마어마한 잘못을 저지른 것"이라고도 했다.

이 대통령은 "이제는 자원확보가 기업을 돕는 것"이라고 지적하고 "확실한 자원확보 전략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과거처럼 지시하고 지침을 내려보내는 시대는 지났다. 그렇게 해서 실질적인 효과도 별로 없다"면서 "기름 한 방울 나오지 않는 나라에서 에너지 절약에 대한 마인드가 너무 없는 것 같다"고 에너지 절약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부품소재 산업 육성과 관련 "20년 전부터 논의되었지만 아직 큰 변화가 없다"면서 "선진 경제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부품소재 산업의 발전이 중요하다"고 말해 구체적인 실천전략을 만들 것을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업무보고 뒤 구미공단 내 위치한 한 LCD업체 구내식당에서 오찬을 하고 공장 내 제조과정을 둘러본 뒤 헬기편으로 대구 지식기반첨단산업단지를 시찰한 뒤 기차편으로 귀경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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