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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중산고 김정강양, 제11회 충북학생효도대상 효행상

어려움 속에서도 가족 사랑 실천

  • 웹출고시간2013.05.06 16:42:30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제11회 충북학생효도대상'에서 효행상을 받은 충주중산고등학교 2학년 김정강(17)양.

뇌졸중 수술을 받은 어머니를 대신해 어린 동생을 돌보며 가정살림을 맡은 학생이 있다.

이번 '제11회 충북학생효도대상'에서 효행상을 받은 충주중산고등학교 2학년 김정강(17) 양이다.

정강 양의 어머니는 정걍 양이 중학교 1학년이던 지난 2009년 12월 갑자기 뇌졸중으로 쓰러졌다.

그날 이후로 모든 것이 변했다.

택시운전기사였던 정강 양의 아버지는 치료를 받고 있는 부인의 병간호에 전념하기 위해 일을 그만뒀다.

정강 양의 아버지가 병원 면회시간에 맞춰 생활방식이 바뀌면서 집안일과 자녀를 신경 쓸 여력이 없어졌다.

기숙사 생활을 하는 정강 양은 아버지 대신 밀린 집안 살림을 하기 위해 주말마다 집으로 향한다.

올해는 정강 양의 언니가 대학에 진학하면서 경제적 부담이 더해졌다.

이런 상황 속에도 정강 양은 언제나 웃음을 잃지 않고 성실하게 학교생활을 하고 있다.

정강 양의 담임교사는 "정강이는 밝고 긍정적인 학교생활뿐 아니라 학업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유지하고 있다"며 "자신보다 어려운 처지에 있는 사람들을 위해 정기적으로 봉사활동도 하는 모범생"이라고 전했다.

정강 양은 "바른 인성을 강조하셨던 부모님의 가르침을 마음에 새기고, 앞으로 주변의 소외된 이웃을 위해 봉사할 수 있는 법조인이 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충주 / 정소연기자 jso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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