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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3.05.02 13:08:07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단양군이 2일 준공한 '고운골 자연학습원'은 남한강 갈대밭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데다 유럽풍 양식으로 건축된 게 특징으로 이곳을 찾는 탐방객들은 자연생태체험과 함께 색다른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단양남한강의 자연생태체험 거점이 될 '고운골 자연학습원'이 착공 3년여 만에 준공됐다.

단양군은 2일 고운골 자연학습원 광장에서 김동성 군수, 신태의 군의회 의장, 김희수 도의원, 각급 기관단체장, 지역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가졌다.

총사업비 80억 원(국비 40억 원, 도비 12억 원, 군비 28억 원)이 투입된 '고운골 자연학습원'은 가곡면 남한강로 494(구 가곡초등학교)일대 1만1천㎡의 부지에 지하1층 지상3층 연면적 3천449㎡로 건립됐다.

고운골 자연학습원은 2010년 3월 착공에 들어간 뒤 3년 1개월여의 공사 끝에 준공됐으며 실내에는 생활관, 다목적 회의실, 전시 공간 등을 갖추고 있다.

생활관은 6인용(56㎡) 14실과 8인용(67㎡) 2실, 10인용(72㎡) 2실 등 모두 18실로 조성됐으며 1일 120여 명이 숙박 가능하다.

또 다목적 회의실은 각종 워크숍이나 세미나 등을 개최할 수 있도록 120명 수용 규모의 대회의실 1곳과 소회의실(50명 규모) 2곳으로 각각 조성됐다.

이와 함께 단체급식실과 카페, 전시 공간 등 각종 편의시설을 두루 갖췄다.

이밖에도 야외에는 무대시설을 비롯해 다목적광장, 생태주차장, 공원 등의 부대시설이 들어서 자연학습원의 활용도를 높였다.

'고운골 자연학습원'은 남한강 갈대밭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데다 유럽풍 양식으로 건축된 게 특징이다.

이에 따라 이곳을 찾는 탐방객들은 자연생태체험과 함께 색다른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자연군락을 이루고 있는 남한강 갈대밭(5㎞)은 멸종위기 야생식물 단양쑥부쟁이를 비롯해 각종 철새 등 다양한 동·식물이 서식하는 생태계의 보고다.

단양군은 남한강의 우수한 생태자원을 활용한 생태체험 및 관찰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2009년 환경부에 자연환경보존이용시설설치사업 신청을 통해 '고운골 자연학습원'을 조성했다.

고운골 자연학습원이 준공됨에 따라 군은 관광과 연계한 자연생태체험의 명소로 탐방객 유입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 등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고운골 자연학습원은 앞으로 주민들에게는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탐방객들에게는 남한강 자연환경의 중요성을 체험할 수 있는 자연학습장으로 활용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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