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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마 무균모 활용 종순 생산, 농가소득증대 일조

충주농기센터, 올해 고구마 무균모 10만주 공급

  • 웹출고시간2013.04.29 13:52:45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충주시 농업기술센터가 공급한 고구마 무균모로 생산한 우량 종순이 고가에 출하되면서 농가 소득 증대에 기대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재배농가들이 고구마 종묘를 가꾸고 있다.

충주시 농업기술센터에서 공급한 고구마 무균묘로 생산한 우량 종순이 고가에 출하되면서 지역 내 고구마 재배농가들이 소득증대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

농가는 최근 무공해 건강식품으로 인식된 고구마의 생산성 향상과 품질 고급화에 주력해왔지만 고구마에서 발생되는 바이러스로 많은 어려움을 겪어 왔다.

바이러스에 감염된 씨고구마를 사용할 경우 껍질색이 퇴화하고 검은줄무늬병이 발생하는 등 품질 저하는 물론 수량도 감소한다.

고구마를 무균묘로 재배하면 품종 고유 특성의 발현으로 껍질색과 모양이 좋아져 상품성이 향상된다.

고구마의 수량도 20% 가량 증가해 품질 고급화와 농가 소득증대에 한 몫하게 된다.

이에 기술센터는 지난해까지 농촌진흥청 농업기술실용화재단과 공동으로 11만6천600주의 고구마 무균묘 보급 사업을 꾸준히 추진해 오고 있다.

올해는 기술센터에서 공급한 무균묘로 120농가가 종순 채종포 6㏊를 운영하고 있다.

이들은 이 채종포에서 연간 42만3천단을 생산해 연간 5억원 정도의 소득을 올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기술센터는 특히 올해 종순재배 시기인 4월의 최저 온도가 전년대비 1~3℃ 가량 낮아 생육 부진으로 생산량이 감소해 본격적인 정식 시기가 도래하면 거래가격은 더욱 상승할 것으로 전망한다.

기술센터 이성희 소장은 "올해는 지난해보다 60% 가량 늘어난 10만주의 무균묘를 산척, 엄정 등지의 고구마 재배농가에 공급할 계획"이라며 "충주가 고구마 명품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연차적으로 무균묘 공급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충주 / 정소연기자 jso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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