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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회 반기문 전국마라톤 대회 '성황'

1만3천여명 마라토너 참가…미스코리아 충북선발대회 등 볼거리도 풍성

  • 웹출고시간2013.04.28 15:47:56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출발을 알리는 총성과 함께 1만3천여 명의 마라토너들이 출발선을 넘어 뛰고 있다.

봄철 전국 마라톤 건각들의 최대 축제이자 국내 정상급 메이저 대회인 '제7회 반기문 전국마라톤 대회'가 28일 1만3천여 명의 마라토너들이 참여해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풀코스 685명, 하프코스 1천672명, 10㎞ 2천801명, 5㎞ 7천864명 등 모두 1만3천22명이 참가했다. 풀코스는 음성종합운동장을 출발해 6·25전쟁 당시 전국 최초의 승전지인 감우재 전적국민관광지, 아름다운 경관을 지닌 삼형제 저수지를 지나 감곡면 원당초등학교 앞에서 반환하는 코스로 이어졌다.

이날 참가자들은 뛰는 내내 도로변 12만여 포기의 봄꽃과 잘 정비된 플라타너스 가로수를 지나며, 완연한 봄의 정취를 만끽했다.

반기문 전국 마라톤 대회는 음성 출신 반기문 UN사무총장의 선출을 기념하고 고향 음성을 널리 알리고자 지난 2007년 처음으로 열렸다. 그 이후 3회 대회부터는 신청자가 1만명을 넘어서면서 전국 규모의 마라톤대회로 성장했다.

한편, 음성군은 매년 대회 예산을 절약해 유니세프 기금 1천만원을 기부하고 있으며, 이날도 이강호 한국유니세프 사업국장에게 전달했다.

이날 마라톤 출발에 앞서 마라톤 전문사회자로 유명한 개그맨 배동성씨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이종원 단장이 이끄는 슈퍼스타즈 연예인축구단이 참석해 팬 사인회를 열었다. 또 대한장애인사이클연맹 국가대표 핸들 사이클팀이 참가하고 음성실내체육관에서는 미스코리아 충북선발대회가 열리는 등 마라톤 참가자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대회 성공의 주역은 33개 단체 1천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다. 이들은 주차관리, 교통 통제, 무료 차 봉사를 펼치고 잔치국수, 삶은 계란, 두부 김치 등 풍성한 먹을거리를 참가자에게 제공해 음성군민의 훈훈한 인심을 선보였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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