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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성 시인 '25회 지용문학상' 영예

작품 '그리운 나무' 선정

  • 웹출고시간2013.04.25 19:01:59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25회 지용문학상 수상자에 정희성(68·사진) 시인이 선정됐다.

이 문학상에 '향수'의 작가 정지용(1902-1905)을 기리는 문학인 모임인 지용회(회장 유자효)가 계간지 '시와 시학'에 의뢰해 심사한 결과 이 시인의 '그리운 나무'를 선정했다.

김남조 시인은 심사에서 "본 문학상은 선택 기준을 '한 편의 최고의 시'에 두는 것이기에 정희성 시인의 '그리운 나무'가 가장 적절하다는 공감의 일치로 수상작으로 낙점했다."며 "짧은 시 안에 존재와 존재 사이의 숙명적 거리감을 시적서정으로 융합시켜 아름다운 합일을 이루어 이를 보여 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문학평론가 김재홍 경희대 명예교수는 "그의 시는 사상성을 시의 뼈대로 해 살로서 서정성ㆍ예술성으로 그것을 감싸 안고 피로서 시혼을 형상화하는 이상적인 전범을 보여줘 온시인이라는 점에서 개성적인 면모와 특징을 선명하게 보여 주었다"고 극찬했다.

그는 경남 창원 출신으로 1970년 동아일보로 등단해 시집 '답청(踏靑)', '저문 강에 삽을 씻고', '한 그리움이 다른 그리움에게' 등이 있다.

이 시인은 김수영문학상ㆍ불교문학상ㆍ만해문학상ㆍ이육사시문학상 등을 수상하고 숭문고 국어교사로 35년 봉직했으며 한국작가회의 이사장을 역임했다.

현재 한국작가회의 고문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 문학상은 지용제를 기념하기 위해 매년 실시해 오고 있으며 시상식은 5월 11일 '26회 지용제' 행사때 있을 예정이며 상금은 1천만원이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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