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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3.04.24 15:13:40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좋은 기억의 힘

에노모토 히로아키 (지은이) | 위즈덤하우스, 232쪽, 1만3천원

△좋은 기억의 힘

과거는 바꿀 수 없다? 과거는 언제나 고정된 상태일까? 불행한 과거를 가진 사람은 평생 그 과거를 짊어진 채 살아야 할까?

불행하고 우울했던 과거를 가진 사람들은 그 기억에 사로잡혀 미래로 나아가지 못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우울한 과거를 아주 쉽고 간단하게 바꿀 수 있는 비법이 있다면 어떨까. 과거를 바꾸면 새로운 미래가 온다. 그 놀라운 방법이 바로 이 책에 있다.

같은 일을 겪었다고 해도 각자의 기억은 모두 다르다. 현재 행복하고 긍정적인 기분의 사람들은 안 좋은 과거의 일도 자신에게 도움이 된 쪽으로 기억을 한다.

예전에 힘든 일을 잘 극복해서 지금의 내가 되었다는 방향으로 말이다. 하지만 지금 자신의 일이 제대로 풀리지 않는 사람들은 과거의 좋은 일들까지도 다 부정적으로 기억하는 성향이 있다.

그렇기에 실제로 좋은 일이 있었는지 나쁜 일이 있었는지는 객관적으로 파악이 불가능하다. 다만 현재의 기분이 우리의 기억을 조정하고 조작한다.

이 책에는 현재의 기분을 언제나 밝게 유지하는 방법부터 자신의 기억 장·단점을 찾는 법, 과거를 행복하게 기억하는 법, 긍정적 기분으로 기억력을 좋게 하는 법, 기억의 정리와 기분의 상관관계 등을 과학적 실험과 근거를 바탕으로 설명하고 있다.

저자는 우리가 실제로 체험해보면서 기억의 변화를 느낄 수 있도록 여러 가지 팁들을 제시한다.

나는 인생의 고비마다 한 뼘씩 자란다

김이율 (지은이) | 위즈덤하우스, 272쪽, 1만3천원

△나는 인생의 고비마다 한 뼘씩 자란다

'가슴이 시키는 일', '머리에서 가슴까지 가는 길이 가장 멀다'의 김이율 작가가 모든 것이 끝이라고 생각한 순간 다시 희망의 꽃을 피워 성공한 23인의 이야기를 전한다.

"역경을 역경으로만 남겨둔다면 그 삶은 우울하고 비참해진다. 인간은 스스로가 뛰어넘은 역경만큼 강해진다"고 말하는 저자는 잔인한 운명을 '희망' 하나로 이겨낸, 그리고 보란 듯이 꿈꾸던 것을 이뤄낸 23인의 가슴 뭉클한 감동 실화를 전한다.

길거리를 떠돌던 노숙자 카디자 윌리엄스는 잠을 자면 꿈을 꾸지만 공부를 하면 꿈을 이루고 새로운 삶을 살 수 있다는 믿음 하나로 열심히 노력해 하버드대학교 학생이 됐다. 전신마비 장애 아들을 둔 딕 호이트는 아들을 위해 매일매일 휠체어를 밀고, 끌며 연습해 마라톤 완주에 이어 철인 3종 경기까지 완주하는 놀라운 결과로 전 세계 사람들에게 불가능은 없다는 것을 느끼게 해주었다.

이 외에도 뇌성마비의 한계를 극복해 영업왕 자리에 오른 빌 포터, 천문학적 상속을 버리고 자신이 원하는 삶을 살아간 베스킨라빈스의 이단아 존 라빈스, 인종차별을 노래로 승화시킨 재즈의 전설 빌리 홀리데이 등 인생의 참혹한 시련을 당당하게 이겨낸 이들의 이야기는 어떤 역경에도 희망을 믿고 참고 견디면 반드시 꿈을 이룰 수 있다는 강한 위로의 메시지를 전한다.

/ 김수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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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 "재정 자율화 최우선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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