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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에서 시각장애인 골프 체험행사 개최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진흥공단 제천 에콜리안에서

  • 웹출고시간2013.04.22 14:24:57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은 51회 체육주간을 맞아 22일 에콜리안 제천 골프장으로 한국시각장애인골프협회 회원 24명과 서포터 24명을 초청해 골프 체험행사를 개최, 눈길을 끌었다.

시각장애인 골프는 일반 골프과 규칙이 달라 해저드나 벙커에서 클럽을 지면에 댈 수 있으며 각 선수마다 서포터가 동행한다.


서포터는 시각장애인의 눈이 돼 공의 위치, 샷 방향과 기술적인 조언을 한다.

이날 경기방식은 홀 매치플레이로 이는 홀마다 승패를 다투는 매치플레이로서 18홀의 합계점수로 승패를 겨루는 스트로크 플레이 방식이다.

대진표는 전맹조와 약시조로 분리 조편성 해 시력이 0으로 빛 지각을 하지 못하는 시각장애 그룹인 전맹조(B1)는 서포트는 공의 위치와 필드의 상태를 말해주는 방식으로 경기운영하며 정상적인 교정시력이 나오지 않는 상태인 약시조(B2)는 포섬플레이 방식으로 운영해 세컨샷은 비장애인(코치·캐디, 스포츠기자 및 관계자)이 플레이한다.

제천 에콜리안 신승범 팀장은 "이번 대회를 기회로 시각장애인뿐만 아닌 지역에까지 봉사할 수 있는 공단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지역민들의 관심어린 애정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1925년 미국에서 처음으로 시작된 시각 장애인 골프는 현재 20여개 국가에서 장애인 재활 및 복지증진 사업으로 활성화 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한국시각장애인골프협회(KBGA)의 출범과 함께 2007년 첫 공식 대회가 개최됐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이 광산구와 함께 골프 대중화를 위해 2012년 9월 문을 연 에콜리안 제천 대중골프장은 조성 취지에 걸맞게 캐디가 없이 수동 카트 방식을 도입, 부대비용 없이 누구나 저렴한 비용으로 골프를 즐길 수 있다.

그린피는 주중 2만9천원(9홀 기준), 주말 3만9천원으로 저렴하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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