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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회 청암 거북이 마라톤 대회 개최

장애인에 대한 관심과 자연스러운 통합 풍토 조성

  • 웹출고시간2013.04.18 14:13:01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지난해 청암 거북이 마라톤 대회 대회

제천청암학교(교장 장병호)는 33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19일 오전 10시에 학교에서 출발해 송학면 음지만지실 고가도로와 흑석무도로 12길을 경유해 다시 학교까지 돌아오는 왕복 10㎞ 구간에서 12회 '청암 거북이 마라톤 대회'를 실시한다.

정신지체 학생의 운동 능력 향상 및 자립 능력 고취를 목적으로 2002년에 시작해 열두 번째를 맞이하는 이번 대회는 본교 전교생 및 가족, 법인 내 세하의 집, 이하의 집, 사하의 집, 세하앤 직업훈련원, 자원봉사자 그리고 통합교육 협력학교인 신백초등학교, 제천동중학교, 제천제일고등학교, 일반학교 특수교육 대상자, 제천에 거주하는 모든 정신지체인 등 500여명이 참가한다.

이번 마라톤 대회는 정신지체 학생의 운동능력을 감안해 독수리, 까치, 토끼, 거북이 등 네 개의 모둠으로 구간의 거리를 달리했으며 원활한 진행과 경기 중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에 대비해 교내 학생들은 체육수업시간을 이용해 사전 연습을 가졌고 제천시 소방서와 경찰서에 협조를 요청했다.

장애인의 날을 맞아 열리는 이번 마라톤 대회는 장애학생들의 신체와 정신을 단련하고 완주를 통한 성취감을 통해 장애극복 의지를 키워주고 일반인들의 참여를 확대해 장애인에 대한 관심과 지역사회로 자연스러운 통합의 풍토를 조성하는데 목적이 있다.

통합교육 협력학교 및 자원봉사자들은 장애학생과 짝을 지어 완주함으로써 장애학생을 이해할 수 있고 장애인의 날의 의미를 다시금 생각해보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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