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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경자청 충주 유치위 해단 '끝이 아닌 시작'

세 번째 촛불문화제로 일단락

  • 웹출고시간2013.04.17 15:33:25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지난 16일 충북 경제자유구역청(이하 경자청) 입지를 놓고 지난 2개월 동안 이어진 지역 갈등이 충북균형발전 '끝이 아닌 시작' 이란 주제로 세 번째 촛불문화제를 끝으로 일단락됐다.

충주유치위는 이날 연 촛불문화제에서 "지역이기주의, 정치적 배후설 등의 비난과 오해를 사기도 했다"며 "경자청 충주유치운동은 150만 도민에게 균형발전과 동반성장이라는 화두를 던졌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김무식 위원장은 "충주 시민의 경자청 유치운동이 지역 이기주의라는 비판과 지역 현직 정치 지도자들이 도지사와 소속 정당이 다르다는 이유로 무슨 정치적 배경이 있는 양 호사가들의 공격을 받았다"면서 "충북지역균형발전을 바라는 순수 자발적 시민운동이었기에 지역 갈등과 정치적 논리로 매도되더라도 한 점 부끄럼 없이 유치운동을 전개했다"말했다.

유치위는 이어 "경자청 유치 운동은 중단하지만, 충북 동반성장을 위한 노력은 계속할 것"이며 "균형발전 논리로 경자청 충주 배치를 요구해 왔던 유치위는 이제 균형발전 운동으로 노선을 바꿔 12개 시군 동반성장을 위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라 설명했다.

한국교통대 오승철 총학생회장은 자유발언을 통해 "지방대학설립 목적이 지역의 전문인력 양성에 있다"고 밝히며 "우리 한국교통대 학생들은 충주지역에 일자리가 부족해 졸업 동시에 취업으로 인해 목적과 달리 청주권이나 수도권으로 떠나야 하고 충북균형발전은 흑백의 논리로 회자되선 안되며 당연시 되야 한다"고 부연했다.

한편 경자청유치위 초청으로 해단식에 참석한 이종배 충주시장은 경자청 유치위원회에 대해 "고생했다며 시민 스스로의 이번 유치운동은 값진 성과가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앞으로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움직일 때 충북균형발전운동이 대한민국 새충주시대를 앞당길수 있다"며 "경제자유구역을 성공시키기위해 충주시도 힘껏 돕겠다. 충북도가 책임지고 성공시키리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유치위는 이날 해단식을 갖고 충북균형발전연대에 편입시켜 충북12개 시군의 동반성장을 통해 더커지는 충북에 충주자 그 역할을 자처하겠다 밝혔다.

충주 / 정소연기자 jso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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