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2013 길거리 조정대회' 시동

14일 서울 명동극장 시작으로 수도권 네 곳서 개최

  • 웹출고시간2013.04.15 11:35:09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오는 8월 충주탄금호에서 열리는 2013충주세계조정선수권대회를 홍보하고 조정 붐을 조성하기 위한 길거리 조정대회가 14일 국내 패션 1번가 서울명동을 시작으로 수도권 3곳에서 잇따라 열린다.

2013충주세계조정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이시종 충북도지사)는 14일 낮12시부터 오후 6시까지 서울 명동극장 앞에서 길거리조정대회를 개최했는데, 무려 500명의 시민들이 출전했고 3만여 명의 관람객이 찾는 등 성황을 이뤘다고 밝혔다.

명동길거리조정대회(외국인 대항전)는 실내조정훈련기구인 ‘에르고미터’를 이용해서 기록을 재는 경기로써 500m 개인전과 4명 1조 2천m 단체전,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번외경기 등 3개 종목으로 나눠 진행됐다.

국내 최대 패션가 명동에서 개최된 만큼 커플 들이 많이 참가했는데, 뜻하지 않게 상금을 받고 즐거워하는 커플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개인전 남자의 경우 1분30초 이내의 기록이면 10만원, 1분 40초는 5만원, 1분 50초는 3만원의 상금이 각각 지급됐다. 여자는 1분 50초 이내 10만원, 2분 이내 5만원, 2분 8초 이내이면 3만원의 행운을 누렸으며 번외경기 입상자에게는 상품권이 전달됐다.

시상식 중간에 충주의 전통문화를 알리는 전통무예연무단의 시연과 함께 로잉주제가, 로잉댄스 등의 공연도 펼쳐졌다.

길거리 조정대회는 명동을 시작으로 △ 27일 일산 호수공원(스포츠동아리 대항전) △5월 17일 청계광장(가족대항전) △6월 15일 한강시민공원(야간)에서 개최된다.

김정선 사무총장은 “지난해에도 서울을 비롯해서 4개 도시에서 전국길거리 조정대회를 개최했다”면서 “이번 2013길거리조정대회는 수도권에서 조정 붐을 조성하고 대회를 홍보하는데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2013충주세계조정선수권대회는 8월 25일부터 9월 1일까지 8일 동안 충주 탄금호에서 80개국 2천300명의 선수단이 참가하여 개최되는 지구촌 최대의 조정경기로서 일본에 이어 아시아에서 두 번째로 열린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cb21.net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기업 돋보기 5.장부식 씨엔에이바이오텍㈜ 대표

[충북일보] 아무도 가지 않은 길을 개척해 나가는 사람이 있다. 국내 시장에 '콜라겐'이라는 이름 조차 생소하던 시절 장부식(60) 씨엔에이바이오텍㈜ 대표는 콜라겐에 푹 빠져버렸다. 장 대표가 처음 콜라겐을 접하게 된 건 첫 직장이었던 경기화학의 신사업 파견을 통해서였다. 국내에 생소한 사업분야였던 만큼 일본의 선진기업에 방문하게 된 장 대표는 콜라겐 제조과정을 보고 '푹 빠져버렸다'고 이야기한다. 화학공학을 전공한 그에게 해당 분야의 첨단 기술이자 생명공학이 접목된 콜라겐 기술은 어릴 때부터 꿈꿔왔던 분야였다. 회사에 기술 혁신을 위한 보고서를 일주일에 5건 이상 작성할 정도로 열정을 불태웠던 장 대표는 "당시 선진 기술을 보유하고 있던 일본 기업으로 선진 견학을 갔다. 정작 기술 유출을 우려해 공장 견학만 하루에 한 번 시켜주고 일본어로만 이야기하니 잘 알아듣기도 힘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공장 견학 때 눈으로 감각적인 치수로 재고 기억해 화장실에 앉아서 그 기억을 다시 복기했다"며 "나갈 때 짐 검사로 뺏길까봐 원문을 모두 쪼개서 가져왔다"고 회상했다. 어렵게 가져온 만큼 성과는 성공적이었다. 견학 다녀온 지 2~3개월만에 기존 한 달 생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