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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3.04.14 15:07:02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충주시립도서관(관장 권주현)이 시민들의 건전한 독서문화 정착을 위해 각종 독서관련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12일 찾아가는 중학생 독서토론 코칭을 실시했다.

제49회 전국 도서관 주간(4.12~18)을 맞아 독서문화 사각지대에 있는 청소년들의 독서 생활화와 토론문화 확산을 위해 충주중과 충주여중에서 진행한 이번 독서토론 코칭에는 40여명의 학생들이 참여했다.

이날 시립도서관은 외부강사를 초빙해 학생들을 대상으로 번개토론, 신호등토론, 천사ㆍ악마토론 등으로 진행해 학생들이 다양한 토론방법을 익힐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천사ㆍ악마ㆍ심판으로 나눠 3인 1조로 진행된 천사ㆍ악마토론에서는 학생들이 박경리 작가의 「자전거 도둑」을 읽고 자전거를 들고 도망친 수남이의 행동에 대해 천사와 악마로 역할을 바꿔가며 토론을 진행해 역지사지(易地思之)의 자세로 상대를 이해하고 배려하는 마음을 갖는 뜻 깊은 시간이 됐다.

독서토론에 참여한 한 학생은 "학교로 직접 찾아와 독서토론 지도를 해주시니 시간도 절약하며 다양한 독서토론 방법을 재미있게 익힐 수 있어 좋았다"며 "앞으로는 도서관을 직접 방문해 문화프로그램을 이용해 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도서관 관계자는 "평소 도서관 문화프로그램을 이용하기 힘든 학생들을 위해 이번 독서토론 코칭을 처음 실시했는데 학생들의 반응이 매우 좋은 것 같다"며 "앞으로도 도서관 이용이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찾아가는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충주 / 정소연기자 jso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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