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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인터넷뱅킹 3시간 20분만에 복구…정상화

"원인은 하드웨어 부품 고장"
금감원, 잦은 전산장애 재발 방지 나서

  • 웹출고시간2013.04.11 10:14:20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NH농협은행의 인터넷뱅킹과 스마트폰뱅킹 서비스가 마비된 지 3시간 20여분만에 복구됐다.

NH농협은행 인터넷뱅킹과 스마트뱅킹은 지난 10일 오후 6시22분부터 전산 장애로 접속이 되지 않다가 3시간 20분 뒤인 오후 9시45분이 되서야 정상화됐다.

NH농협은행과 같은 전산망을 사용하는 NH농협생명보험과 NH농협손해보험도 전산 작업이 이뤄지지 않았었다.

이번 전산 장애와 관련, 농협 충북본부는 11일 보도자료를 내고 "이번 장애는 해킹은 아니다"라고 한 뒤 "인터넷뱅킹 DB서버 2대 중 1대에서 하드웨어 부품의 (GX아답터)의 갑작스럽게 고장을 일으켰다"고 장애 원인을 밝혔다.

이어 "장애 발생 직후 인터넷뱅킹 서버 내에 거래적체를 강제로 해소시키는 데 시간이 소요됐다"며 "다만 정상처리 전까지 3시간 20분간 인터넷뱅킹 거래의 70~80%가 로그인 불가로 이뤄지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전산장애로 인한 피해내역은 확인되지 않았으며 NH농협은행은 피해 상황을 점검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산장애가 잇따라 발생한 농협에 대해 금융당국은 개선대책 마련을 위한 양해각서 체결을 추진키로 했다.

금융감독원은 11일 농협의 전산사고와 관련, 재발 방지를 위해 전산장애 개선대책의 수립 및 이행을 위한 양해각서 체결과 사후관리에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또 농협의 빈번한 사고발생은 농협의 취약한 IT 지배구조 및 운영체제에도 원인이 있는 것으로 보고 NH농협은행 등의 전산시스템 전환계획을 원활하게 추진하도록 지도키로 했다.

현재 농협생명은 오는 8월, 농협손보는 12월까지 전산시스템 전환을 완료토록 되어 있으며, NH농협은행의 경우 오는 2015년 2월까지 전환을 끝낼 예정이다.

금감원은 지난달 27일부터 실시 중인 NH농협은행과 농협생·손보 현장검사 대상에 최근 농협중앙회를 포함시켰다. 또 지난 10일 발생한 인터넷서비스 장애에 대해서도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금감원은 검사결과 사고와 관련해 위법, 부당행위가 확인되는 경우 경영진 등 감독자에 대해서도 엄중하게 조치할 방침이다.

/임영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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