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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청주지검 검사장에 오광수씨 취임

"서민생활 침해사범에 단호하게 대처할 것"

  • 웹출고시간2013.04.10 19:21:23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10일 청주지방검찰청에서 열린 신임 청주지검장 취임식에서 오광수 신임 지검장이 직원들의 인사를 받으며 입장하고 있다.

ⓒ 김태훈기자
"'4대 사회악' 척결을 위해 검찰의 능력 집중하고 묻지마 범죄와 불법사금융, 보이스피싱 등 서민생활 침해사범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대처하겠습니다."

10일 취임한 오광수 청주지검 검사장(53·연수원 18기)은 정부의 국정 목표인 학교폭력과 가정폭력, 성폭력, 불량식품 등 '4대 사회악' 척결과 서민생활 침해사범을 엄단하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오 검사장은 "남을 단죄하기에 앞서 내 마음속의 매서운 칼날로 모든 유혹을 과감히 베어내고, 사건 하나하나를 결정하는 매 순간 '원칙과 기본'에 입각해 투명한 절차에 따라 중립성을 지켜 공정한 판단을 해야 한다"면서 "검찰에게 주어진 업무와 권능은 주권자인 국민에게 위임받은 것을 명심하고 서민과 약자의 편에서 그들의 아픈 사정을 배려하고 보듬어 줘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스스로 권력기관이라는 이미지에서 벗어나 국민에게 봉사하고 국민을 섬기는 자세를 갖추도록 업무 시스템을 전면 재점검해야 한다"면서 "이제 검찰은 그 체질과 문화를 한꺼번에 근본적으로 혁신하는 모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검찰 내부적으로 선후배, 동료에 대한 배려와 상호 간 믿음을 바탕으로 서로 이해해주고 섬기는 진정한 소통의 문화를 만들어 가야 한다" 며 "청주검찰이 충실한 자기계발과 다양한 문화행사로 구성원 각자가 행복해 질 수 있는 일터가 되도록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밝혔다.

전북 남원 출신인 오 검사장은 성균관대 법대를 졸업한 뒤 사법시험 28회로 법조계에 입문해 대검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장검사, 수원지검 안성지청장, 대구지검 1차장검사 등을 역임했다.

/ 이호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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