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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왕이면 다홍치마, 벚꽃 구경은 자연휴양림에서…"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 '벚꽃 아름다운 휴양림 4곳' 추천
동백꽃주꾸미축제도 함께 즐길 수 있는 서천 희리산휴양림
대관령휴양림에선 10일 시작되는 경포벚꽃잔치도 '즐감' 가능

  • 웹출고시간2013.04.04 14:35:33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우리나라의 대표적 봄꽃인 벚꽃이 남부지방에선 절정이다. 중부 대부분의 지방에서도 이달 중순 이후부터는 만개한 꽃을 감상할 수 있게 된다.

하지만 '이왕이면 다홍치마'라고 했던가. 아름다운 산과 맑은 공기,즐거움을 주는 휴양시설이 어우러진 휴양림에서 즐기는 벚꽃이 제격이다. 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가 추천하는 '벚꽃이 아름다운 국립자연휴양림 4곳'을 소개한다.

◇희리산자연휴양림(충남 서천·041-953-2230)

충남 서천군 희리산자연휴양림 안에 핀 벚꽃.

ⓒ 산림청 제공
해송으로 사계절 내내 푸르름을 간직한 국립희리산자연휴양림은 캠핑카 전문 휴양림으로 알려져 있다. 아름드리 해송은 휴양림 이용객들에게 풍부한 피톤치드를 제공한다. 그런데 이곳은 매년 4월이 되면 해송못지 않게 벚꽃으로도 유명하다. 휴양림 관계자는 "이달 10~12일쯤 휴양림을 방문하면 인근 마량리 동백나무숲에서 4월 12일까지 예정으로 지난달 30일부터 열리고 있는 동백꽃주꾸미축제도 함께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대관령자연휴양림(강원 강릉·033-641-9990)

4월 중순이면 진입로의 벚꽃이 아름다운 강릉 대관령자연휴양림의 소나무숲.

ⓒ 산림청 제공
대관령 기슭에 위치,아름드리 금강송 숲과 맑은 계곡으로 어우러진 국립대관령자연휴양림은 1988년 전국 최초로 조성된 국립자연휴양림이다. 휴양림내에는 1922~28년소나무씨를 뿌려 인공으로 조성한 소나무 숲이 있다.

4월까지 눈이 오는 지리적 특성으로 인해 이곳의 봄은 다소 늦게 찾아 온다. 하지만 매년 4월 중순이면 휴양림 진입로는 화려한 봄꽃으로 물든다. 경포벚꽃잔치가 이달 10 ~16일 인근 강릉시 경포대 일대에서 열린다.

◇칠보산자연휴양림(경북 영덕·054-732-1607)

벚꽃이 아름다운 경북 영덕군 칠보산자연휴양림 입구 모습.

ⓒ 산림청 제공
칠보산(七寶山)은 예부터 돌옷, 더덕, 산삼, 황기, 멧돼지, 구리, 철 등 사람에게 꼭 필요한 7가지 귀한 물건이 많은 곳이란 뜻에서 이런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소나무 숲 속에 위치하여 피톤치드를 흠뻑 느낄 수 있고 휴양림에서 동해가 한눈에 보여 산림욕과 해수욕을 함께 즐길 수 있다. 일출 명소로도 유명하다. 이달 7일까지 휴양림 진입로는 화려한 벚꽃길로 장식될 것으로 예상된다.

◇방장산자연휴양림(전남 장성·061-394-5523)

전남과 전북의 경계 지역의 노령산맥 끝자락에 자리잡은 방장산은 고대가요인 '방등산가(方登山歌)'의 주 무대다. 방장산자락에 위치한 휴양림은 내장산 국립공원과 백양사가 자동차로 30분 이내에 있다. 휴양림 정상에 오르면 넓은 고창평야가 한눈에 들어오며 맑은날은 서해도 보인다.

해마다 페러글라이딩 대회도 열리는 곳으로 산행을 하기에 좋은 여건을 가지고 있다. 특히 휴양림에는 다양한 목공예 체험을 할 수 있는 숲속 공예마을과 짜릿한 스릴을 느낄 수 있는 숲속 에코어드밴처 시설도 갖추고 있다. 매년 4월 첫째 주말쯤이면 백양사IC~휴양림 5km 거리가 아름다운 벚꽃으로 장식된다.

대전/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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