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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가 이은희씨 '무', 한국의 좋은수필 선정

본보 에세이뜨락에 소개 '비평가가 뽑은 수필'에 수록

  • 웹출고시간2013.04.02 18:43:55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수필가 이은희(사진)씨가 본보 에세이뜨락을 통해 선보인 작품 '무(2012년 7월2일자)'가 '비평가가 뽑은 2013년 한국의 좋은수필'에 수록된다.

'비평가가 뽑은 2013년 한국의 좋은수필'은 도서출판 서정시학사가 2012년 한 해 동안 발표된 순수 창작 수필들을 모아 엄선한 것으로 이달 중 출간된다.

이씨는 이번 작품에서 '무'를 남의 자양분을 자신의 것인 양 뽐내는 이기심으로 표현했다.

"생선 조림의 무는 생선의 자양분과 바다의 향기를 그대로 끌어안아 짭짤한 맛으로 변신한다. 김장 김치의 속에 박은 무는 어떠한가. 결이 삭은 무의 맛은 시원하고 새큼달큼하다. 참으로 무는 변신의 귀재다"고 써내려갔다.

또 '무'를 인간 세상의 자식들 모습에 비유해 부모의 끝없는 관심과 사랑을 받고 성장했으나 성장과정도 잊은 채 혼자 잘난 양 우쭐대는 모습이 무와 같다고 비유했다.

이씨는 현재 충북수필문학회 주간을 맡고 있으며 전국수필전문지, 계간 '에세이포레' 편집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 김수미기자

에세이뜨락 '무' 수필 본문 http://www.inews365.com/news/article.html?no=239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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